[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G 임찬규(27)가 한 달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찬규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시즌 초 선발로 출발했지만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고 복귀 후 불펜에서 활약했다. 선발로 나온 건 지난달 16일 두산전 이후 한 달 만이다.
1회 임찬규는 선두타자 노수광에 볼넷을 내줬지만 한동민과 최정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로맥과 고종욱에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강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재원을 초구로 아웃시켰고 최준우를 9구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김성현은 파울 지역에서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임찬규는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에 2루타를 맞았다.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긴 했지만 도루로 3루를 내줬다. 이어 최정에 희생플라이 맞으며 실점했다. 로맥은 3루 땅볼 처리했다.
4회 임찬규는 고종욱을 뜬공,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했지만 이재원(안타)과 최준우(2루타)를 누상에 내보내며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임찬규는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한동민에 2루타, 최정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주자 한 명을 남겨두고 김대현과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김대현은 무실점으로 5회를 막았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