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에 운 문승원, LG전 5⅓이닝 4실점 '노디시전'

홈런에 운 문승원, LG전 5⅓이닝 4실점 '노디시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6 20:42
  • 수정 2019.07.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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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선발 문승원(30)이 홈런에 울었다.

문승원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 문승원은 이천웅과 오지환을 땅볼과 직선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현수에 4구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페게로는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문승원은 2회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형종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박용택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김민성과 유강남을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2사 2루에서 정주현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천웅에 다시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문승원은 처음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김현수에 삼진을 뺏어낸 뒤 페게로 안타, 이형종에 볼넷을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박용택과 김민성을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정주현과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문승원 또 다시 김현수에 당했다.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현수에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체인지업. 후속 타자는 모두 범타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 오른 문승원은 선두타자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민성에 볼넷, 유강남에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SK 벤치가 움직였다. 문승원은 주자 2명을 남겨두고 김태훈에 공을 넘겼다.

구원 등판한 김태훈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문승원은 12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특히 김현수에 맞은 홈런 2개가 컸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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