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맞붙을 '하나원큐 팀 K리그' 선발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통해 유벤투스전에 나설 팀 K리그 2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로 나서는 11명은 팬 투표로 선발됐고 나머지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했다.
베스트11 투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대구FC 조현우가 62,938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인 조현우는 호날두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막게 됐다.
필드 플레이어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해 선발됐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박주영(FC서울), 이동국(전북 현대), 타가트(수원 삼성)이 나선다. 중원은 세징야(대구), 김보경, 믹스(이상 울산 현대)가 출전한다. 포백은 박주호, 불투이스(이상 울산), 오스마르(서울), 이용(전북)이 나서게 된다.
9명의 추가 인원은 골키퍼 송범근(전북), 수비수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FC),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미드필더 윤빛가람(상주 상무), 공격수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에델(성남FC)이 선발됐다.
'하나원큐 팀 K리그'의 사령탑은 전년도 우승팀인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울산 김도훈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코치로 나선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K리그는 25일 소집해 팬사인회와 공식 기자회견,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인 26일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