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대한요트협회와 한국카이트보딩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 요트 정식 세부종목인 카이트보딩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대한요트협회는 15일 대한요트협회 유준상 회장을 비롯해 한국카이트보딩협회 김수범 회장과 임원진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세계요트대회유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방문 자리에서 국제 흐름에 맞춰 국내 카이트보딩 인구를 협회 제도권 내로 포용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늘려갈 계획임을 알리며 카이트보딩의 발전을 기원했다.
앞서 대한요트협회는 지난 6월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한국의 카이트보딩 활성화를 위해 전국규모연맹체로서 한국카이트보딩협회를 설치 의결했다.
카이트보딩은 카이트(kite)와 보드(board)를 이용해 물 위를 질주하거나 점프 등을 하는 요트경기의 세부종목이다.
카이트보딩은 젊은 감각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유럽과 미주에서는 인기가 높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카이트보딩도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신종 레포츠로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국제요트연맹(World Sailing)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 요트(Sailing)경기의 10개 세부종목 중 하나로 카이트보딩을 채택하기로 지난해 11월 의결한바 있으며, 한국카이트보딩협회는 국제카이트보딩협회(International Kiteboarding Association)의 정식 회원으로 지난주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