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15일 폐막

제32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15일 폐막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7.15 19:21
  • 수정 2019.07.16 06:58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부안=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11일~15일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15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마지막날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종합우승 기념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마지막날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종합우승 기념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 부안군 궁항 변산요트경기장 일원에서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랭킹포인트가 부여된 요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11일 유준상(아래 가운데) 대한요트협회장이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개회식을 기념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DB>
11일 유준상(아래 가운데) 대한요트협회장이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개회식을 기념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DB>

대회 경기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총 2종목(딩기요트, 윈드서핑), 10개 클래스, 36개부로 나눠 156척 185명이 참가해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성적은 개인 순위 랭킹에 큰 영향을 줄 별다른 이변 없이 대회를 종료했다.

이번 대회 시도 종합우승은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광역시가 2연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경상남도, 3위는 전라남도가 각각 차지했다.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경기에서 49er 종목 요트들이 푸른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DB>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경기에서 49er 종목 요트들이 푸른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우승 시도에는 우승기,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고, 준우승 시도는 트로피와 200만원을, 3위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대회는 15일 오후 4시 궁항요트경기장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사고 없이 모든 경기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420 종목에 출전한 김용현(충남해양과학고3, 17세) 선수는 “파트너인 선배의 진학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요트를 계속 타지 못해 마음 고생을 했다”며 “이번 대회에 메달을 딴 후 더욱 열심히 해 100회 전국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14일, 대회 4일차 경기에 앞서 범장하고 있는 김용현(충남해양과학고3, 17세) 선수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DB>
14일, 대회 4일차 경기에 앞서 범장하고 있는 김용현(충남해양과학고3, 17세) 선수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편, 개회식에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인류 마지막 스포츠는 요트”라며, “대한민국 요트가 아시아 강자를 넘어 2020 도쿄, 2024 프랑스 올림픽에 꼭 메달진입이 되도록 여러 요트인들이 힘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우리나라 요트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들의 요트 입문 종목인 옵티미스트 경기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DB>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우리나라 요트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들의 요트 입문 종목인 옵티미스트 경기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DB>

대한요트협회의 다음 요트대회는 오는 8월 11일~15일 3일간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로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치러진다.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RS One 종목 오전 경기를 마치고 다음 레이스 준비를 위해 잠시 짬을 낸 선수들이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4일 제32회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4일차 RS One 종목 오전 경기를 마치고 다음 레이스 준비를 위해 잠시 짬을 낸 선수들이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번 대회 우상자(팀)는 다음과 같다.

△ 옵티미스트 남초(저) 조재윤(오라초), 남초(고) 유동우(제석초), 여초(고) 백가연(부산주니어세일클럽), 남중 김민수(대천서중), 여중 유지현(해강중) △ 레이져 4.7 남초중 성시우(해강중), 여초중 김단영(해강중) △ 레이저레이디얼 남중고 김동욱(대천서중), 여중고 정혜원(해강중), 남대일반 김민수(동아대) △ 레이저 남고 이민제(동원고), 남대 이석현(한국해양대), 일반 윤현수(경북도청) △ 테크노299 남중 김현익(봉은중), 여중 이유나(구의중) △ RS One 남고 박민규(해강고), 여고 정민채(광남고), 남대일반 이상혁(국민대) △ RSX8.5 남고 이효동(부안제일고) 여고 최은빈(해강고) △ RSX9.5 남고 이정용(인천공항고), 남대 윤정현(충남대), 남일 이태훈(인천체육회) △ 420 남중고 지영민/박재하(인천공항고), 중고혼성 옥상운/정아원(동원고/중앙중) △ 470 남대 구현모/김동원(한국해양대), 남일 박기동/신상민(평택시청) △ 49er 남대 김정호/이승현(충남대), 남일 채봉진/김동욱(여수시청) △ 단체전 경상남도 △ 종합우승 부산광역시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