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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발력' 코끼리 프렌즈 이강호, "적응 완료, 이제는 기대하셔도 좋다"
  • 최정서 기자 (고양)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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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강호가 그동안 부진의 씻는 활약을 펼쳤다. 6라운드에서만 17개의 2점슛(5대5농구 3점슛)을 성공시키며 코끼리 프렌즈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코끼리 프렌즈는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2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 무쏘와의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6라운드 결승에서 21-16으로 승리했다. 코끼리 프렌즈는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강호는 "너무 기분이 좋다. 저희가 2라운드 이후에 예선 탈락을 계속했다. 아쉽게 1승 2패를 했다. 분위기가 처졌다. 저희가 높이가 낮은 약점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선수를 보강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다. 2라운드 때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뭉쳐보자고 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안 되더라도 웃으면서 하자고 했더니 분위기가 좋아졌고 저도 슛이 잘 들어갔다. 그래서 2라운드에 이은 영광을 얻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코끼리 프렌즈는 2라운드에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 3개 라운드 연속 예선 탈락을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호는 "저희가 2라운드에 잘 됐다가 이후에 부상도 있었다. 그래서 많이 다운됐다. 또 우리가 분위기에 많이 좌지우지 되는 팀이다. 잘 될 때는 분위기도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떨어진다. 좋지 않을 때는 화도 내고 다툼도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러지 말고 안 되더라도 웃으면서 하자고 했던 것이 좋았다. 안 들어가던 슛도 들어가더라"라고 원인을 짚었다.

이강호의 슛감은 매서웠다. 이번 라운드에서만 17개의 2점슛을 몰아쳤다. 그동안 일본 3X3.EXE에서는 활약이 좋았지만,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했다. 이는 이강호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저도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1~5라운드에 넣은 것보다 오늘(14일) 하루에 넣은 것이 더 많다. 그정도로 잘 들어갔다. 핑계 아닌 핑계라면 코트 바닥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체육관 바닥에서 했는데 3X3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또 달랐다. 골대도 적응이 잘 안 됐다가 5라운드부터 적응을 시작하면서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 슛이 터진 것 같다"라며, "코트 적응이 완벽히 됐다. 앞으로도 기대하셔도 좋다. 어느 상황에서든 잘 들어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X3농구 특성상 야외 코트의 변수도 있다. 이강호는 "2라운드도 야외에서 했었는데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상대도 안 들어가더라. 조건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준혁이가 워낙 빠르고 돌파가 좋기 때문에 스피드로 승부를 봐도 승산이 있다"고 전했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일본에서 총 3팀이 참가한다. 하지만 매 라운드 마다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면서 변수가 되고 있다. 이강호는 " 일본 팀이 세 팀이 있는데 개인 기량도 좋다. 변수는 선수가 계속 바뀐다. 그래서 업다운이 심하다. 일본 만의 스타일이 있다. 돌파가 좋다. 일본이랑 해도 이제는 자신있다. 지금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강호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솔직히 이번 라운드에 우승을 하자고 했지만, 무쏘가 노승준 선수가 들어오면서 보강이 잘 됐다. 결승에서 우리 할 것만 하자고 했다. 오늘 했던 플레이처럼 저희 만의 스타일 대로 상대가 정신을 못 차리게, 따라오지 못하게 하면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강호는 경기력 뿐만 아니라 매너 있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TISSOT(티쏘) 어워드를 수상했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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