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17일간의 대장정 시작...오늘 저녁 8시부터 개막식 축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17일간의 대장정 시작...오늘 저녁 8시부터 개막식 축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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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전세계인의 수영축제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개막식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 영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갖고 입수 전 포즈를 동작으로 하고 있다.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광주 서구 영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갖고 입수 전 포즈를 동작으로 하고 있다.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제18회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12일 오후 8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합수식을 시작으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이원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 행사 당일까지 세부내용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하지만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기본 구상안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행사 내용을 엿볼 수 있다.

개막식의 전체 스토리는 대회 주제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RIVE INTO PEACE)'를 토대로 평화의 빛으로 치유된 세계의 물이 다시 순환하면서 미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다.

개막식은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광주 어린이들이 세계 100여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분수대에 합쳐 부으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모아진 물은 민주 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쳐 오른다.

동시에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돔에서는 광주지역 예술가와 학생, 광주 주둔 31사간 장병 800여명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물과 신창동 선사 유적지 등 문명의 공간을 배경으로 남도 민요와 춤, 물과 빛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의 경이로운 모습과 문명의 흥망을 표현한다.

여기에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다.

개회식이 펼쳐진 돔에서는 입체 영상, 플라잉 등 특수효과로 광주와 남도의 수많은 문화자산, 물과 빛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지구의 생명과 인류 문명을 품은 물을 주된 소재로 광주의 평화 정신과 남도의 문화예술을 담는다.

특히 광주의 예술인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주역인 민주·평화 성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광주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물을 따라 펼쳐지는 생명과 문명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과욕으로 변한 죽음의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는 이야기다.

물과 신창동 선사 유적지 등 문명의 공간을 배경으로 남도 민요와 춤, 물과 빛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의 경이로운 모습과 문명의 흥망을 표현한다.

여기에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진다.

개회식이 펼쳐진 돔에서는 입체 영상, 플라잉 등 특수효과로 광주와 남도의 수많은 문화자산, 물과 빛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광주 대회는 우리나라에선 최초 개최고, 아시아권으로 확대하면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94개국, 2천639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내년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전 세계 수영 스타들은 이번 대회를 올림픽 전초전으로 삼고있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경영 29명, 다이빙 8명, 수구 26명, 아티스틱 스위밍 11명, 오픈워터 수영 8명 등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총 5개 종목에 82명의 선수단을 출전 시킨다. 

그중 수구와 오픈워터 수영은 이번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이다. 국내에선 해당 종목 선수 저변도 부족하고, 대회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남자 1m 스프링보드 대회를 시작으로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7일간의 대장정이 이어진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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