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키움이 5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2위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양 팀 선발은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초 키움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쿠에바스에 시즌 첫 홈런을 뺏어내며 앞서갔다.
KT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경수가 2루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심우준이 실책으로 출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2,3루가 됐다. 다음 타자 김민혁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6회초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김하성(안타)-샌즈(사구)-박병호(볼넷)가 차례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말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키움이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고 키움은 9회 등판한 김상수가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