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승자는 누구?

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승자는 누구?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7.11 01:17
  • 수정 2019.07.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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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19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 6,527야드)에서 열린다.

KLPGA투어는 지난 4월 첫째 주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15주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왔다. 2019시즌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포스터 / KLPGA 제공
대회포스터 / KLPGA 제공

작년 이 코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인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 롯데)이 2연패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지난해 이 곳에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시즌 16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톱10 여섯 번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곤 있지만, 올시즌 아직 우승은 없다.  

이소영은 “작년에 코스레코드와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며 "요즘 퍼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지난해의 퍼트 감을 떠올려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우승하고 싶지만 최대한 편하게 치겠다. 그리고 3주 간의 휴식을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디펜딩챔피언에 가장 강력한 도전자를 꼽는다면 이다연(22,메디힐)이 아닐 수 없다.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 반열에 오른 그는 지난주 중국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다연은 “2주 간의 휴식을 취한 뒤라 걱정했지만, 샷과 퍼트감을 빠르게 찾으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잘 마무리해서 하반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시즌 상반기에만 4승을 쓸어 담으며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상금 그리고 K-랭킹까지 선두에 올라 2019 KLPGA투어 '대세' 최혜진(20, 롯데)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KLPGA 역대 최초로 '상반기 5승' 기록에 도전한다.

조정민(25, 문영그룹)도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다연과 함께 올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조정민은 최혜진의 독주를 견제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루키들의 거침없는 도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시즌 그 어느 해보다도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19, 볼빅)과 2위 이승연(21, 휴온스)의 대결도 뜨거운 볼거리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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