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무실점...5수 끝에 10승 눈앞

류현진, 6이닝 무실점...5수 끝에 10승 눈앞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05 12:20
  • 수정 2019.07.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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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시즌 10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선 4경기서 불운과 부진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달 5일 애리조나전(7이닝 무실점)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한 달째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다섯 번째 10승 도전이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1회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타니스 주니어와 호스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차도는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레예스에 좌전안타를 맞은 뒤 렌프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마이어스에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다시 출루시켰지만 킨슬러의 땅볼에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헤지스에 삼진을 뺏어냈다.

3회에는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라메트와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과 땅볼로 쉽게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호스머와 마차도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레예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 류현진은 2사후 출루를 허용했다. 렌프로를 삼진, 마이어스를 1루수 뜬공 잡아낸 뒤 킨슬러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헤지스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류현진은 오랜만에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라메트-타니스 주니어-호스머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마차도에 볼넷을 내줬지만 레예스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고 렌프로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6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2회, 5회, 6회에 득점에 성공하며 류현진에 5점차 여유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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