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칼럼] 태양과 땅이 기공(氣功) 덩어리이다

[강혁 칼럼] 태양과 땅이 기공(氣功) 덩어리이다

  • 기자명 강혁의 건강 이야기
  • 입력 2019.07.03 23:36
  • 수정 2019.07.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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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자연은 그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기공이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와, 더 나아가 우주를 바라보면 그 방대한 규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구별이 속해 있는 ‘우리은하’는 나선모양이며 우리가 속한 태양계는 그 변방에 있는데 우리은하의 직경이 10만광년이고 수천억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빛의 속도로 달려서 우리은하를 전체를 관통하는데 10만년이 걸린다니 그것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다.

그런데 우주 전체에는 우리은하와 비슷한 형태의 은하가 수천억개 아니 그 이상 존재한다고 하니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알게 된다.

이 경이로운 우주에서 한 생명체로서, 생각하고 사랑하며 움직이는 존재로 살아간다는 건 기적이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데, 잘 알려져 있다시피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365일이 걸린다. 시속으로는 11만 킬로미터, 초속으로는 30킬로미터의 속도라고 하니 서울에서 부산까지 15초면 도착하는 빠르기다. 게다가 지구별이 하루 한 바퀴 스스로 도는 자전속도도 초속 460미터나 된다.

태양의 엄청난 에너지에 이끌려 공전과 자전을 하는 지구는 그 과정에서 당연히 수많은 기운의 에너지를 수시로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은하에서 밀려오는 에너지 즉 ‘기(氣’)도 가득 받게 되니 우리 몸은 당연히 엄청난 양의 기를 하루 24시간, 일생동안 쉬임없이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는 차치하더라도, 지구가 일년동안 엄청난 속도로 달려서 한 바퀴 도는 태양은 우리 생명체를 위해 매우 필수적인 항성이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 수천 수만 세대를 거슬러 올라간 옛날옛적부터 태양은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제공했고 우리 몸의 건강을 제공해 왔다.

우리의 평소 건강관리 하나만 보더라도 태양은 훌륭한 치료자요 원상회복자요 세상에 둘도 없는 의사다. 자신의 심장이든 폐든 대장이든 간이든 만약 신체 중 아프거나 평소 좋지 않은 부위가 있다면 하루 20여분 정도 매일 해당 환부에 태양을 쬐여주면 놀라운 속도로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태양의 기운이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태양의 그 엄청난 역할을 모두 다 밝혀내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땅속의 마그마 움직임에 따라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것이 지진인데, 땅속 움직임조차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사는 게 현대과학의 현실이다.

그러니 태양의 엄청나고 위대한 역할을 간과하고 산다면 너무나 안타깝고 불행한 삶이 아닐 수 없다.

햇빛을 쬐면 노화가 빨라지거나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한 두가지로 인해 태양의 엄청난 효능 대신 해로운 부분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햇빛을 혐오스런 물건처럼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태양의 효능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지금부터라도 그 생각을 바꾸는 것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대체로 봄이 오면 세상은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생태계는 온통 번식행위에 집중하는데 사람의 마음은 도리어 뒤숭숭해진다. 유독 봄이 되면 흉악하고 잔인한 범행이 집중되는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과학자들은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지구가 태양에 좀더 근접하는 봄이 오면 잠재해 있던 광기 즉 미친 기운 또한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알게 된다.

이만큼 태양이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런 만큼 태양을 가까이 하면서 태양의 기운을 받는 것은 우리 몸에 말할 수 없이 좋다.

봄철에는 오전 10~11시경, 여름에는 아침 6시~7시경, 가을에는 오전 11시~12시경, 겨울에는 오후 1시~2시경에 햇빛을 쬐면 좋다. 몸에 안좋은 부위가 있으면 그쪽을 집중적으로 20여분간 쐬여주도록 한다.

기(氣)에 공(功)을 들인다는 뜻의 기공은 몸 안에 ‘기’라는 생체 에너지의 흐름을 부드럽고 원활하게 하는 중국의 전통 자기치유 체계를 말한다.

기의 흐름을 촉진하는 기공에는 내공법과 외공법이 있는데 내공법은 명상, 호흡, 신체 동작 등의 방법으로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기를 증진시키는 것을 말한다.

외공법은 숙련된 대가가 자신의 기를 치유가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것으로, 이때 대가는 대상자에게 손을 대지 않고 치유한다.

그러나 기공의 대가가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보다 태양과 이 땅에서 발생하여 사람에게 흡수되는 기야말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니는데, 이게 진정한 기공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우리가 딛고 있는 땅(흙)의 원기를 받아들이고 햇빛을 필요한 만큼 접한다면 스스로 엄청난 기공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구별인 이 땅과 태양의 엄청난 능력과 에너지인 기의 근원을 제대로 알고 그 효능을 올바르게 아는 것, 이게 바로 기공의 알파요 오메가인 셈이다. <자연건강 연구가> beeroyal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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