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 출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 출범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7.02 13:46
  • 수정 2019.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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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축하 공연했다

인사말하는 김홍걸 대회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인사말하는 김홍걸 대회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하 A+ Festiva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7월 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됐다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으로 개최되는 A+ Festival은 오는 9월 6일 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A+ Festival은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 사이의 교류를 통해 예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국 장애예술인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대중과 장애예술인의 소통을 통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다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애인문화예술축제를 알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에서는 성악가 박모세(발달장애)의 애국가 열창이 이어졌다.

조직위원회 김홍걸 대회장(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인사말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 같이 다짐하며,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넘지 못할 벽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남북간 장애인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인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이 축사를 통해 장애/비장애를 넘어선 공감을 강조했다.

홍이석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에 위촉된 개그우먼 김지민<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홍이석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에 위촉된 개그우먼 김지민<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어 홍이석 조직위원장((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은 “지난 2013년 진행한 축하행사에서 무명시절이었던 방탄소년단(BTS)이 공연했었다”라고 말하고 “지금은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했다”라며, “그들처럼 우리의 축제도 최고의 행사로 만들자”고 성공개최의 결의를 다졌다.

방탄소년단 201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PBS 공개방송<사진=장예총 제공>
방탄소년단 201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PBS 공개방송<사진=장예총 제공>

고재오 집행위원장((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모든 장애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라며, “예전에 이 무대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에 인사말이라도 부탁하고 싶지만 그들의 바쁜 일정으로 연락조차 쉽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홍보대사 위촉 기념사진<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홍보대사 위촉 기념사진<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후 장애예술인의 아름다운 축하공연도 함께했다. 국악소녀 이지원(발달장애)이 흥을 돋우었고, ‘한국의 안드레아 보첼리’로 평가받는 팝페라 가수 문지훈(시각장애)이 큰 감동을 주었다.

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한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만 10만 여명이 관람하였고, 국내외 예술단체 200개 팀, 그 중 장애예술단체 50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 3천명 이상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문화예술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A+ Festival은 국내/해외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시작하여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의 공연과 전시, 관객과 장애예술인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키즈 프로그램 등으로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문의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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