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유럽 경기' 양키스-보스턴, 각종 기록 쏟아졌다

'사상 첫 유럽 경기' 양키스-보스턴, 각종 기록 쏟아졌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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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연합뉴스>
<사진=REUTERS/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유럽 경기에서 많은 기록이 쏟아졌다.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9 MLB(메이저리그) 런던 시리즈 1차전에서 17-13으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사상 첫 유럽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유럽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쏟아졌다. 'ESPN' 스탯 & 인포에 따르면 두 팀의 합산 득점인 30점은 역대 두 팀의 경기에서 나온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 기록은 2009년 8월에 열린 맞대결에서 31점을 합작한 바 있다. 당시 양키스는 20-11로 승리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외의 지역 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 중 최다 득점을 합작했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일본, 호주, 멕시코 등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펼쳤다. 이번엔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엔 런던에서 정규리그 2경기씩을 치른다. 내년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경기를 펼친다.

런던시리즈 1차전 경기 시간은 4시간 42분으로 정규이닝(9이닝) 기분 역대 최장 경기 시간 3번째에 해당한다.

두 팀 모두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양키스는 19개, 보스턴은 18개의 안타를 때렸다.

이 경기에서 가장 핫한 이닝은 1회였다. 양 팀은 1회를 58분 동안 진행했고 1회에만 6점씩을 뽑았다. 역대 두 팀의 맞대결에서 1회에 6점씩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흔한 기록이 이다. 양 팀이 1회에만 6점 이상 뽑은 것은 198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 이후 30년 만이다. 당시 토론토는 1회를 7-6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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