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로메로 브리토, 빅 애플

[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로메로 브리토, 빅 애플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6.28 10:52
  • 수정 2019.06.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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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브리토(Remero Britto) _ The Big Apple 빅 애플 _ 조각 Enamel on Aluminum _ 30x51x73cm _ 2009
로메로 브리토(Remero Britto) _ The Big Apple 빅 애플 _ 조각 Enamel on Aluminum _ 30x51x73cm _ 2009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는 작품을 통해 삶을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희망의 메시지와 에너지를 그만의 색채로 우리에게 전한다.

1963년 브라질에서 8명의 형제자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타고난 예술 재능으로 혼자서 신문지, 판지, 종이 조각들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1983년 유럽여행을 통해 피카소, 마티스 등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한 후 미국 마이애미에 정착하게 된다.

마이애미 코코넛 그로브 거리에서 신문지에 강렬한 색채로 그린 작품들이 성공을 거두자 마이애미로 이주해 스튜디오를 열고 새로운 자기 스타일의 작품을 내놓는다. 1989년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의 로고 디자인 제작으로 더 유명해졌고, BMW, Pepsi, Swiss Bank, IBM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도 함께 활동하면서 대중적인 팝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의 작품은 싱가폴, 두바이, 런던, 뉴욕의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2008년 시리즈 ‘여행(Journey)’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면서 수많은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브리토는 큐비즘의 영향과 Pop스타일을 결합시킨 스타일을 만들어 냈고, 뉴욕 타임즈는 그를 ‘피카소에 마티스의 색을 입힌 모던 아티스트’라 평했다.

인사동 마루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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