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금융감독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러시아어' 편 발간

[포커스] 금융감독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러시아어' 편 발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6.26 11:58
  • 수정 2019.06.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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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한국 문화와 언어적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 외국인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개발해 왔다.

2015년 12월 중국어와 베트남어 편을 시작으로 2016년 7월엔 캄보디아어와 필리핀어, 2017년 8월엔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그리고 작년 7월 태국어 편을 개발해 배포했다.

올해는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비중을 고려해 러시아어 편을 추가로 발간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제공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제공

2018년 말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125만 명) 중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 등)의 비중은 2.4%(3만 명)를 차지하면서 점차 러시아권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책자의 구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 주제와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총 6개 단원(①은행 이용하기 ②환전과 해외 송금하기 ③편리한 금융생활 ④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저축과 보험 ⑤금융사기 예방 ⑥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으로 구성돼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외국인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해외 송금시 은행창구와 인터넷뱅킹, ATM, 해외송금 전문회사 등을 통한 송금 방법과 유의점을 알려주고, 외국인으로서 4대 보험 가입 가능 여부,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출국만기보험, 보증보험) 등도 소개한다.

또한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점포와 외국어 상담 콜센터 번호, ATM 및 인터넷 뱅킹 외국어 지원 현황 등을 알려주고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함께 표기해 양국의 금융용어를 쉽게 비교하고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발한 게 특징이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제공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제공

가이드북은 학업, 취업 등을 목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금융경험이 거의 없는 결혼이주 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책자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은행의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점포 등에  배포되며, 외국인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PDF 및 e-Book파일로도 올라간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누리 홈페이지(http://www.liveinkorea.kr)에도 함께 게시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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