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옥의 샤머니즘 이야기]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의 비교

[유명옥의 샤머니즘 이야기]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의 비교

  • 기자명 데일리스포츠한국
  • 입력 2019.06.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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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국제 임사체험 연구재단(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Near-Death Studies)의 독일 분과장이자 하이델베르크의 정신과 의사인 미카엘 슈뢰터-쿤하르트 박사는 임사체험을 경험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심정지 상태의 환자였지만 그 외에도 심장마비, 뇌졸중, 자살 시도, 감염으로 인한 죽음, 교통사고, 낙상사고 등의 환자들에게서 종종 임사체험을 관찰했다고 한다.

독일에서 임사체험(NDEs: near death experiences)을 경험한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대략 5% 정도이고, 그들 중 다수가 죽음에 임했을 당시에 경험했던 감정은 내적인 안정감과 함께 평화스럽고 행복한 느낌이었다고 보고했다.

임사체험과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민한 라디에스테지(radiaesthesie, 기감(氣感)) 능력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임사체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아무런 고통이 없으며, 평화롭고 행복한 감정.

2. 육체의 외부에서 무중력 상태로 부유하며 자신의 육체를 바라다 봄.

3. 터널이나 어두운 공간으로부터 밝은 빛이 인도하는 마지막 지점으로 날아감.

4. 찰나적인 순간에 자신의 전 생애와 기억이 필름의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감.

5. 죽은 조상이나 신성한 존재와의 조우, 혹은 이미 죽은 자들과의 만남.

6. (죽음으로부터 다시 소생하는 찰나에) 불편하고, 불안감을 주며 심리적인 패닉(Panic) 상태를 유발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의 발생. 이 때 그들은 위협하는 힘들과 색깔, 그리고 소리를 들음.

이에 반해 유체이탈은 임사체험이 없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주로 육체가 거의 가사 상태에 임했을 때 경험하게 되며, 이 때의 호흡은 보통 분당 10회 이내, 맥박은 40회 이하(간질 발작이나 명상상태 등)이다. 유체이탈 시에는 투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데, 이 때 지구 밖의 우주를 체험하기도 한다. 유체이탈의 보편적인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휙 하고 찬바람이 머리를 스쳐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2. 매번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자신의 누워있는 육체를 본다.

3. 다른 (차원의) 세상을 방문하고, 때론 같은 곳을 여러 번 방문해 그 곳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4. 유체이탈 경험자는 자신이 유체이탈 당시에 보고 들었던 내용들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5. 임사체험에서 흔히 경험하는 자신의 생애를 파노라마처럼 보지는 못한다. (계속)

※ 여기 연재되는 글은 필자 개인의 체험과 학술적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한 개인적 견해이며 특정 종교와 종교인 등과 논쟁이나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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