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삼성 윤성환, 5이닝 2피홈런 6실점...오늘은 패전위기

'퐁당퐁당' 삼성 윤성환, 5이닝 2피홈런 6실점...오늘은 패전위기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20 20:09
  • 수정 2019.06.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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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윤성환(38)이 오늘은 패전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최근 5경기에서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5회까지 꾸준히 소화하면서도 실점은 3점 이상씩 내줬다. 그럼에도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LG와 시즌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은 적었지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1회 윤성환은 이천웅을 우익수 뜬공으로 잘 잡았지만 정주현에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이형종과 조셉은 땅볼과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윤성환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서상우와 오지환에 땅볼을 뺏어냈다.

윤성환은 3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은 우익수 뜬공으로 잘 잡았지만 구본혁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천웅에는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에 몰렸고 정주현에 적시타, 이형종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조셉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호재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서상우에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오지환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서상우는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에 또 다시 실점했다. 구본혁은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5회에도 점수를 내주며 3이닝 연속 실점했다. 윤성환은 1사후 정주현에 안타를 내준 뒤 이형종에 투런 홈런을 맞았다. 조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는 듯 했지만 채은성과 서상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5회를 마무리 했다.

윤성환은 실점은 많았지만 7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최채흥과 교체됐다.

대구=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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