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와르르’ 한화 김범수, 키움전 2.1이닝 7실점 5자책... 5패 위기

‘1회 와르르’ 한화 김범수, 키움전 2.1이닝 7실점 5자책... 5패 위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16 18:45
  • 수정 2019.06.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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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김범수가 시즌 열 번째 선발등판서 웃지 못했다.

김범수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동안 79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4볼넷 7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5-7으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5패 위기에도 놓이게 됐다.

1회말 김범수는 고전했다.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김하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이정후-제리 샌즈에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허용, 만루에 몰렸고 장영석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규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날 첫 아웃카운트를 힘겹게 잡았다.

끝이 아니었다.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후속타자 김혜성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홈으로 향하던 송구가 빗나가 3루 주자 장영석이 홈을 밟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어 임지열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김규민도 홈을 밟았다. 이후 서건창을 유격수 플라이로 이끌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2회엔 김하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샌즈를 6-4-3 병살타로 유도해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장영석과 8구 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김규민-박동원에게 3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1,3루에 몰렸다. 결국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한화는 안영명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안영명이 김범수의 책임 주자인 박동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김범수의 실점은 총 7점(5자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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