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이다연, 5타 차 역전 우승...메이저 한국여자오픈 제패

[핫이슈] 이다연, 5타 차 역전 우승...메이저 한국여자오픈 제패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6.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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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은 5타 잃어 준우승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작은 거인 이다연이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5타 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이다연은 KLPGA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다연 / 사진 = KLPGA 박준석 기자
이다연 / 사진 = KLPGA 박준석 기자

이다연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그는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 원. 상금랭킹도 3위(3억5천938만원)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은 5천만 원 상당의 카니발 리무진 승합차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함께 받았다.

이날  이소영에 선두에 5타 차 공동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혼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그는 선두권에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사이 혼자 꿋꿋하게 버텼다.

경쟁자들이 차례로 보기를 쏟아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가운데 이다연은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남은 홀에서도 모두 파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자 이소영 / 사진 = KLPGA 박준석 기자
준우승자 이소영 / 사진 = KLPGA 박준석 기자

최종일 선두로 출발한 이소영은 이날 무려 5타를 잃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단독 2위로 만족해야 했다.

한진선이 1오버파 73타로 선전, 최종 1언더파 287타 단독 3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장하나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31위에서 2오버파 290타 6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31위(8오버파 296타)로 대회를 마쳤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이날도 5타를 잃어 10오버파 298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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