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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서요섭, 최종일 4타 차 극복하며 코리안투어 생애 첫승 신고...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6.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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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서요섭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장타를 앞세워 4타 차 열세를 뒤집고 화끈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데상트 매치플레이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뜨거운 샷감을 이어가고 있다.

셔요섭이 1번 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 KPGA 제공

서요섭은 1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88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 대회 최종일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정한밀을 1타 차로 물리치고 생애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데상트 매치플레이 준우승에 이어 이번주 우승을 더한 그는 우승 상금 2억4천 만원을 더해 이태희(3억2천 만원)를 제치고 상금 순위 1위로 뛰어 올랐다. 

최종일 초반 분위기는 한ㆍ일전 양상으로 벌어졌다, 단독 선두 홍순상과 2위 이즈미다 다이지로(일본)는 챔피언조 플레이의 부담감을 의식한 나머지 조심스러운 플레이가 이어졌다.

선두권 선수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추격조 선수들이 선두권을 향해 매섭게 치고 올라왔다.

서요섭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서요섭은 첫홀 버디로 기세를 올리더니 3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4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다음 홀 곧장 버디 이후 8번, 9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첫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순상이 좀처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11번 홀까지 불안한 파 행진을 이어어더니 결국 12(파3), 13(파5) 번 연속 보기로 서요섭에 선두를 허용했다. 

기회를 잡은 서요섭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후 어렵운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정한밀 / KPGA 제공

마지막 조 정한밀이 전반 1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버디 2개를 추가하며, 17번 홀까지 서요섭에 1타 차로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홀 티샷 미스로 더 이상 추격에 실패. 서요섭의 우승이 확정됐다. 정한밀은 11언더파 273타 함께 플레이한 다이지로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주흥철도 이날 5타를 줄이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6타 차 공동 15위로 출발한 그는 첫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가 하더니 2번 홀부터 세 홀 내리 버디를 잡아내고, 9(파4), 10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을 압박했다. 하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한 그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홍순상 / KPGA 제공

홍순상은 이날만 3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아쉬움을 달랬다.

서요섭은 "꿈꾸고 있는것 같다. 저도 할 수 있다는 걸 느끼고 해내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 "일부러 오늘 캐디와 목표로 잡은게 열심히 치는 것도 치는 것이지만 9홀 이후 리더 보드 보지말구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자 그리고 홀 아웃 하고 봤는데 결과가 1위여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홀 아웃 하니까 부모님 샹각 많이 났다"며 "빨리 잘해서 효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와서 너무 기쁘다"고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015년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6년 데뷔한 서요섭은 그해 9경기에 나서 2경기에서만 본선 통과에 성공,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다시 QT를 통해 2017년 코리안투어 잔류에 성공한 그는지난 2년간 상금순위 70위권으로 근근히 투어를 유지하기 바빴다.

그러던 그가 올시즌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개막전 컷 탈락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감을 끌어올린 그는 SK텔레콤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KB금융 공동 29위, 지난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샷감을 보여줬다.

결국 이번 대회 사흘 내내 선두권에 머물던 그는 최종일 4타 차 열세를 극복하면서 코리안투어데뷔 4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

우승 세레머니로 괴성을 지른 서요섭은 시원한 장타와 잘 생긴 외모로 또 한 명의 새로운 KPGA 코리안투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용인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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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홍순상#정한밀#주흥철#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KPGA 코리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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