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양인철 맹활약' 현대백화점, 삼성SDS B 잡고 디비전2 결승행

[K직장인농구리그] '양인철 맹활약' 현대백화점, 삼성SDS B 잡고 디비전2 결승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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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백화점이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디비전2 결승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은 1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준결승에서 삼성SDS B를 68-3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양인철이 18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수용(12점 7리바운드)과 송광원(9점)도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SDS B는 최태원이 1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에이스 최명길이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현대백화점은 소민호를 앞세워 골밑 장악에 나섰다. 소민호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였다. 강수용과 고득영, 양인철은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다. 삼성SDS B는 에이스 최명길을 앞세웠다. 최명길은 1쿼터 초반부터 3점슛을 성공시켰고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현대백화점이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봉장은 양인철.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자유투에 대한 집중력도 뛰어났다. 개인 기량에 의한 득점이 아닌 팀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삼성SDS B는 외곽슛이 침묵을 지켰고 상대 속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2쿼터 후반 33-18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현대백화점의 기세가 이어졌다. 소민호와 이한의 더블포스트가 돋보였다. 강수용의 속공도 좋았다.  삼성SDS B는 최태원과 손정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 대군이 3쿼터 중반 파울 아웃을 당했따. 이어 최명길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활용했다. 양인철이 돌파와 3점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강수용과 이한, 유지훈이 속공에 적극 나섰다. 삼성SDS B는 겉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현대백화점을 기세를 이어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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