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공' LA 레이커스,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볼·잉그램·하트 내줬다

'드디어 성공' LA 레이커스, 앤써니 데이비스 영입...볼·잉그램·하트 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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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레이커스가 그토록 원하던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유망주 3명과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내주는 대형 트레이드로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ESPN'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형 트레이드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데려오기 위해 출혈을 감수했다. 팀 내 유망주 코어로 꼽히는 론조 볼과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를 내줬다. 또한 3장의 1라운드 지명권까지 보냈다. 1라운드 지명권 중 하나는 2019년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이다. 사실상 6대1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것.

레이커스는 그동안 데이비스를 강력히 원했다. 지난해 르브론 제임스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하고 난 후 전력 보강을 계속해서 노렸다. 가장 우선 타겟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가 지난 1월 뉴올리언스에 트레이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면서 레이커스행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시즌 중 트레이드에는 실패했지만, 레이커스는 멈추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적은 확률을 뚫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트레이드 논의는 더욱 진전됐다. 데이비스 이후를 준비해야했던 뉴올리언스에겐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레이커스는 팀 내 유망주 1위로 평가받는 카일 쿠즈마를 지키면서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이로써 르브론과 데이비스, 쿠즈마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샐러리캡 여유도 상황에 따라서 약 2,700만 달러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한 명의 올스타급 선수를 추가로 데려올 수 있게 됐다.

데이비스를 데려오면서 레이커스는 단숨에 서부컨퍼런스 대권 도전에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레이커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보겔 감독과 제이슨 키드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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