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시즌 열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쾌투로 시즌 6승 요건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3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팀이 7-0으로 넉넉히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조건도 갖추게 됐다.
이날 요키시는 다소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위기 때마다 삼진과 땅볼을 만들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에는 정은원-강경학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제라드 호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김태균을 5-4-3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이성열-변우혁을 삼진과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낸 뒤 노시환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장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엔 김종민-정은원-강경학을 투수 땅볼과 3루수 땅볼, 삼진으로 잡아내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호잉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태균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변우혁에게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지만 전 타석에서 장타를 허용했던 노시환을 삼진으로 잠재웠다. 5회엔 장진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종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정은원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지만 강경학-호잉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부터는 거칠 것 없었다. 김태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이성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변우혁을 병살타로 유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엔 노시환을 2루수 땅볼로 이끈 뒤 장진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종민-정은원을 삼진과 1루수 플라이로 잠재운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키움은 8회 들어 윤정현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