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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대회 강력한 골든볼 후보!’ 이강인, “상보다는 우승이 우선”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6.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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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이끈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상보다는 우승이 하고 싶다. 우승만이 제 목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 남자 축구와 아시아 남자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남, 녀를 통틀어 봐도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 여자 대표팀에 이어 두 번째이다.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을 결승까지 견인한 이강인은 14일 오후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정정용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골든볼(최우수선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는 이강인은 “다른 거 없어도 되니 우승만 하고 싶다”라며 “우승만이 제 목표다. 다른 경기 때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상보다는 팀 우승이 목표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결승까지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모두가 간절하게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이다. 힘든 시기를 참고 버텨서 이렇게 좋은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면서 "내일 경기도 더 '한팀'이 돼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FIFA는 이번 대회 결승에 세계축구의 레전드들을 초청했다. 우리나라의 박지성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박지성 선배가 오는 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형에게도 영광일 것이다. 어렸을 때 보고 많이 배우고 존경했던 선수다. 응원해주러 오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열심히 뛰어 좋은 모습,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결승전은 이번 대표팀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처음 경험하는 결승전임에도 "우리가 잘하는 것, 준비한 것만 하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결승전 같지가 않다. 느낌이 그렇다. 다른 경기와 비슷하다. 그냥 계속 뛸 경기, 뛰었던 경기 중 하나"라면서 "나가서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면 된다. 잘 뛰어 행복하면 된다"고 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 국내에서는 많은 지역에서 길거리 응원을 할 계획이다.

이강인은 응원하는 국민들에게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부모님도, 누나들도 저 때문에 희생해주신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제가 이렇게 좋은 자리에 있고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과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면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다. 더 열심히 해서 트로피를 한국에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 동안 많은 인터뷰에서 이번 대표팀에서 같이 뛰는 형들과 정정용 감독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형들도 '너는 정말 우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한다. 형들을 정말 좋아해서 매 순간이 추억같다"면서 "내일이 마지막 경기니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마무리로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승전까지 와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과 코치진분들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이다"라면서 "더 열심히 뛰어서 감독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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