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5년간 34.1 증가세

[자동차 정보]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5년간 34.1 증가세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6.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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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홈과 자연의 소리, 현대자동차 스위스 경찰차 선정, 한국타이어 토요타 신차용 타이어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의 자동차산업 동향을 알아보는 코너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사전계약을 시작하는데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PREMIER’에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카투홈(Car 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생 갈렌(St. Gallen) 주 경찰차로 선정됐다. 쌍용자동차 소형 SUV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대한민국 No.1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국내시장에서 전기동력차 판매가 정부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국산차 대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밝혔다. 타이어 시장 뉴스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올 뉴 2020 토요타 코롤라(All-New 2020 Toyota Corolla)’에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Kinergy GT)’를 신차용 타이로 공급한다. 넥센타이어가 공식 후원을 하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의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을 기념해 국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소식 등이다.

K7 PREMIER
K7 PREMIER

K7 PREMIER ‘카투홈’ 과 ‘자연의 소리’ 등 인포테인먼트 신기술 탑재

IoT 제어기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스피커 등 초연결 시스템 구현

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PREMIER’에 한 단계 진보한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카투홈(Car 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다고 밝혔다.

카투홈은 자동차 안에서 가정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스피커, 초연결 시스템을 구현했다.

카투홈 기술 구현을 위해 KT, SK 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Hi-oT),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유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홈 IoT 서비스 계정 연동만으로 카투홈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AVNT 모니터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홈 IoT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기기들을 등록한 뒤 제어하면 된다. 특히 운전 중에는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도 카투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카투홈, 가스 차단기 잠궈줘”, “카투홈, 에어컨 켜줘” 등의 명령을 하면 집에 있는 가스 밸브가 잠기고, 에어컨이 작동한다.

자동차에서 다양한 IoT 기기들을 묶어 일괄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외출 모드’와 ‘귀가 모드’도 제공한다. 외출과 퇴근 각 모드 별로 홈 IoT 기기 작동을 설정해 놓으면 한 번의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설정된 기기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K7 PREMIER에는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연의 소리’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모니터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는 이 기능은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원하는 환경에 맞춘 테마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소리는 음향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음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생기 넘치는 숲’ 테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미국 플로리다 웨키와 국립공원에서 소리를 녹음했으며, ‘잔잔한 파도’ 테마는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에서 채취한 음원을 담았다.

가령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 ‘생기 넘치는 숲’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우거나, 교통체증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할 때는 ‘비 오는 하루’ 테마를 들으며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힘으로써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기본적으로 6종류의 테마 음원은 들을수록 몸과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음향공학을 바탕으로 구성돼 지친 현대인들이 운전을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차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차

현대 ‘코나 일렉트릭’,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

스위스 경찰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시킨 상품성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생 갈렌(St. Gallen) 주 경찰차로 선정돼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에 지난달까지 총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공급했다. 13대 중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를 만족시킨 유일한 전기차였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은 100kW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 km 이상, 구매비용은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생 갈렌 주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Hanspeter Krusi)’는 “코나 일렉트릭은 100kW가 넘는 출력과 400km가 넘은 1회 충전 주행거리, 5인승이면서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생 갈렌 주 경찰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높지만 유지비용이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스위스 현지 기준)’ 은 최고출력150kW(204PS),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WLTP 인증), 적재용량은 332ℓ(뒷좌석 접었을 때 1,114ℓ)이며, 판매 가격은 46,990 스위스프랑(CHF)부터 시작된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X커버낫 콜라보 등 출시 이벤트

동대문 두타광장 공동전시, 이벤트…LGTV, 트롬 건조기 등 푸짐한 경품

쌍용차 전시장 이벤트
쌍용차 전시장 이벤트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대한민국 No.1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전시장 내방 고객 및 SNS 인증 이벤트 등 새로운 티볼리의 탄생을 알리는 참여 마케팅이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쌍용차는 커버낫과 지난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동대문 패션의 중심지 두타(doota) 광장에서 베리 뉴 티볼리와 커버낫 공동 전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신차 베리 뉴 티볼리(1대)와 티볼리X커버낫 셔츠 등 경품을 제공한다.

베리 뉴 티볼리 출시에 앞서 쌍용차는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에게 티볼리X커버낫 콜라보 티셔츠를 출고 선물로 증정한 바 있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는 영업 네트워크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쌍용자동차 전시장을 방문, 방문객용 웰컴패스를 수령 후 여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전시장 및 SNS 인증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추첨 결과는 8월 19일 발표하고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 급증세이나 국산차는 평균대비 미흡

최근 5년간 증가율 미국 176.8%, 독일 145.2%, 일본 35.3% 국산 30.7%

국내 친환경차 판매(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국내 친환경차 판매(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국내시장에서 전기동력차 판매가 정부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차 판매 증가율이 국산차 대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013부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4.1%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국적별로 살펴보면, 국산차량의 증가율은 30.7%로 국적별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2018년도에는 전년대비 17.3%증가에 그쳐 평균 26.2% 대비 크게 낮아졌다.

반면, 미국브랜드는 176.8%, 독일 브랜드는 145.2%, 일본 브랜드는 35.3%를 기록하면서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고, 2016년 신규 진입한 프랑스는 2018년 1,604대를 판매해 동기간 115배나 성장했다. 중국브랜드는 2017년 26대에서 2018년 286대로 약 11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동력 형태별로 보면, 정부보조금을 받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19.3%로 급증하면서 2018년 31,154대를 기록, 친환경차 중 시장점유율이 2.1%에서 24.9%로 높아졌다. 이는 세금 감면 혜택만 있는 하이브리드차와는 달리 전기승용차는 추가적으로 최대 1,900만원의 보조금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포함)는 지난 5년간 연평균증가율이 27.0%로서 평균 이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2013년 97.9%에서 2018년 74.5%로 떨어졌다.

수소전기차(FCEV)는 2015년 처음 출시되어 2018년 730대가 판매되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친환경차 시장중 점유율이 2015년 0.1%에서 2018년 0.6%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협회는 버스, 화물차, 특수차 등에 대해서는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처음 중국 전기버스가 수입되면서 1년 만에 62대로 2배 이상 수입이 급증했는데, 이는 대형 전기버스의 경우 환경부 국고보조금 최대 1억원, 지자체별 최대 1.3억원, 국토부·지자체 공동 1억원 추가 (저상버스인 경우) 등 최대 3.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보조금을 발판으로 중국 전기버스가 대거 국내시장에 수입되어 국내 전기버스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면서, 정부지원금 중 약 40%를 수입 중국버스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에는 보조금 제공이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중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산업적 관점에서 지원정책을 합리적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전기동력차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산 등이 우리 전기동력차 시장에 본격 진출해오면서 지난해 기준 수입차가 국내 시장의 30.1%를 점유하여 일반승용차 시장 점유율 16% 대비 약 2배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앞으로 국내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토요타 코롤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과 품질 경쟁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12세대 모델 ‘올 뉴 2020 토요타 코롤라(All-New 2020 Toyota Corolla)’에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Kinergy GT)’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키너지 GT’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이다. 장마철 젖은 노면과 겨울철 결빙된 눈길 등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적화된 피치 배열 및 진동 제어 기술을 통해 저소음 주행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토요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캠리(Camry), 시엔타(Sienta), 타코마(Tacoma) 등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英 맨체스터 시티 FC 2년 연속 우승 기념 광고 런칭

맨시티와 성공적 파트너십, ‘다음 단계를 향한 도전’ 메시지 전달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 2연승 기념 캠페인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 2연승 기념 캠페인

넥센타이어는 공식 후원 팀인 영국 맨체스터 시티FC의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을 기념해 국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영국 내 리그 4관왕을 거머쥐며 프리미어리그 최강 구단으로 성장했다.

넥센타이어 또한, 최근 넥센중앙연구소의 준공을 통한 R&D역량의 강화와 업계 최초 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 레벨’을 시행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도전정신을 착안해, 서로간의 ‘다음 단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계속 진화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와 맨시티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Next Level’이라는 키워드의 광고를 진행하게됐다고 낵센 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 프리미어 리그 구단인 맨시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했으며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유니폼 소매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의 ‘슬리브 브랜딩’을 진행하며 후원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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