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생활] 세계 항공업계 총회, 쓰레기줍기대회...자율주행, 팸투어,6차산업

[유통 생활] 세계 항공업계 총회, 쓰레기줍기대회...자율주행, 팸투어,6차산업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6.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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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연차총회, 철도특구 팸투어, 쓰레기 줍기 대회, KT 자율주행, 6차 산업 우수상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한 주간의 유통생활 뉴스와 동정을 짚어본다. 이 주일에 유통 생활관련 대표뉴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서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의왕 철도특구 팸투어, 서울시설공단이 주최한 이색행사 쓰레기 줍기 대회, KT가 판교 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을 선보인 소식, 농협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서 6차산업을 대표하는 농업인생산기업 상품을 선보인 소식,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까지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에 나선다는 뉴스를 모았다.

75th IATA
75th IATA

IATA 연차총회 서울 개최...세계 항공업계의 수도로 탈바꿈

세계 항공업계 이끌 올해 의제 다뤄...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의장 선출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차총회가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열렸다.

IATA 연차총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는 명실공한 국제 항공업계 최대의 행사다. IATA 결의안 채택 및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는 핵심 회의체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IATA 연차총회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방증한다. 따라서 이번 IATA 서울 연차총회는 전 세계 항공업계의 트렌드를 바꾸는 중요한 매머드급 이벤트이자,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일 오후부터 시작된 IATA 연차총회 첫날에는 참석자들의 등록 절차를 시작으로, 전 세계 언론매체에 남미·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항공산업 및 항공산업의 인프라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인 IATA 연차총회 개막식은 2일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은 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조원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회가 항공업계의 기회라는 선물이 어디 있는지, 그것을 둘러싼 위기라는 포장을 어떻게 하면 잘 뜯어내고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항공업계가 발견한 기회와 가능성들이 고객들은 물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게 됨에 따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최첨단 시설과 편의성, 환승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자연스러운 노출로, 동북아 지역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 등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도 침체기에 있는 국가 관광산업의 불씨를 다시 한번 되살릴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관광 붐을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등 유관 산업분야까지 외연을 넓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박물관
철도박물관

철도의 메카, 의왕 철도특구에서 팸투어 개최

철도박물관, 철도산업홍보관, 레일바이크 등 관광 콘텐츠 소개

코레일 인재개발원이 의왕시와 공동으로 철도박물관 재개관을 맞아 여행전문 파워블로거와 코레일 명예기자를 초청해 의왕 철도특구 팸투어를 진행했다. 의왕 철도특구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철도박물관,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시설이 있는 의왕시 부곡동 지역으로 2013년 지정·고시됐다.

이번 팸투어는 의왕 철도특구에 철도산업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전시관 콘텐츠를 개편한 철도박물관 관람, 수출입 물류콘테이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왕ICD 견학 및 레솔레파크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5월 재개관한 철도박물관은 전시관 콘텐츠를 ‘호국철도영웅’부터 ‘대륙철도로 향하는 한국철도’ 등 과거·현재·미래로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호평과 함께 의왕 철도특구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쓰레기 무게 측정장면
쓰레기 무게 측정장면

서울시설공단, 쓰레기 줍기 대회...누가 가장 많이 줍나?

16일 프로축구 FC서울 vs 수원삼성 경기 후 이색 이벤트 진행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오는 1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쓰레기 줍기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숙한 경기장 관람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종료 후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FC서울-수원삼성간의 일명 ‘슈퍼매치’에서 경기 종료 후 저녁 9시부터 관람석에서 쓰레기를 줍는 ‘제1회 클린슈퍼매치 개인전 쓰레기줍기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설공단, FC서울이 공동주최하고, 쓰레기줍기 스포츠 한국지사가 주관하며 노보노디스크, 캐슬러가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이번 쓰레기 줍기 대회에는 16일 프로축구 경기 관람객 중 선착순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s://c11.kr/7m8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6일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 다회용가방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선착순 3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클린슈퍼매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사전모집이 진행되며, 마감이 되지 않을 시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양의 쓰레기를 줍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쓰레기 가방의 무게를 달아 제한시간 내 가장 많은 양을 모은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 5G버스
KT 5G버스

KT, 판교 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선보여

KT가 지난달 31일 경기도시공사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개소식’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관제 및 5G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5G 버스를 선보였다.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의 운영을 전담하고, 자율주행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판교 제로시티의 컨트롤타워다. 판교 제로시티 내 IoT 시설물, V2X 등의 인프라를 관리·운영하고, 자율주행 실증을 원하는 기관 및 기업의 테스트를 위한 V2X 단말기 대여, 관제 모니터링,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판교 제로시티는 지난 2016년 7월 국토교통부가 판교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에 있다. KT는 2017년 8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230억원 규모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빅데이터 시스템, 클라우드 포털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과 KT의 5G버스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가 제작한 제로셔틀은 최대 11명이 탑승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셔틀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있는 경기기업성장센터와 아브뉴프랑 판교점 약 3km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왕복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기가 라이브 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KT 5G 버스도 함께 운행했다.

또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내 관제센터에 제로셔틀의 주행 영상을 5G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으로 전송하여 모니터링 하고, 제로셔틀의 주행기록을 차량에 장착된 V2X 단말과 주고받는 등 실제로 자율주행 관제가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농협하나로유통, 우수상품 발굴
농협하나로유통, 우수상품 발굴

농협하나로유통, 6차 산업 이끌 우수상품 발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대상으로 컨설팅 진행

농협(회장 김병원) 하나로유통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 6차산업을 대표하는 농업인생산기업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은 전국 시도별 명품 특산물관, 6차산업 명품관, 시·군 명품브랜드관, 부대 행사관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 72개 지자체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페스티벌에 참가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입점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생산기업 콜라보 선물세트를 전시·홍보하고 상담을 통해 우수한 농업인 생산기업을 발굴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은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상품을 제공한다”면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농협하나로마트가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전경
경기도청전경

경기도, 냉면 등 여름철 식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집중수사

콩국수, 냉면, 냉모밀, 묵밥 등 제조‧판매업체 대상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여름철을 맞아 18일까지 냉면 등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냉면, 콩국수, 냉모밀, 묵밥 등과 관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수사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 환경 등이다.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불량원료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여름철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여름철 즐겨 찾는 냉면 등 다소비 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원산지 둔갑 등으로 부당이득을 보려는 부정‧불량식품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고 공급업체에 대한 추적 수사로 불량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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