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서요섭, 지난주 아쉬움 털고 KEB하나은행 출사표..."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죠"

[현장톡톡] 서요섭, 지난주 아쉬움 털고 KEB하나은행 출사표..."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죠"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6.12 14:51
  • 수정 2019.06.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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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지난주 연장까지 하며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된 건 사실. 연습도 중요하지만 체력 아껴서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 

지난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메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이 내일부터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나서 우승을 다집했다 / 사진 = 김백상 기자
지난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메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이 내일부터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나서 우승을 다집했다 / 사진 = 김백상 기자

서요섭이 지난주 끝난 매치 플레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본지 기자는 88CC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온 서요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은 본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연습라운드와 이번 대회 참가하는 주요선수들의 인터뷰 및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롱드라이브 챌린지 대회 등 여러 행사가 열리는 날 이기도 하다.

서요섭은 지난주 경기 결과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얻은 것도 많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난주 대회 준우승은 많이 아쉽다. 보는 사람마다 다들 아깝다고 말해주는데 그래도 대회가 끝나고 팬이 많이 생겨서 신기하다"면서 "SNS통해 연락 많이 왔다. 그날 경기보구 '팬 됐다'며 '응원 하겠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주변에서 잘 생겼다고 말하는 평가에 대해서도 그는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내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남자답게 생겼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팬이 많이 생긴 이유에 대해 아이언샷을 들었다. 

그는 "아이언샷 거리가 시원시원하다고 말하더라. 한국선수 같지 않다고 말도 하더라"면서 "원래 댓글도 많이 안달리는데 댓글도 많이 달리고, '좋아요'도 많이 눌러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된 국내 최초 롱드라이브 챌린지 대회 출전 명단에 서요섭은 제외됐다. 

드라이버샷이 장기라는 그는 장타자 축에 속한다. 트랙맨으로 드라이버샷 거리 측정 결과 바람없이 평평한 곳에서 쳤을 경우 300미터(330야드) 정도 날아간다고 밝혔다. 더 세게 칠 경우 340 ~ 350야드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요섭은 "마음먹구 치면 1등까진 모르겠지만 3등 안에 들 자신은 있다"면서 "국내 장타자 한 두명을 빼고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보다 더 멀리 칠 국내 선수가 누구인지 질문을 하자 "김봉섭이 가장 멀리 칠 것 같구, 그 다음으로 김비오"를 꼽았다.

지난주 연장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그는 이번 대회 목표로 우승을 외쳤다.

서요섭은 "코스상태가 좋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미라면서 "단기 목표는 예선 통과다. 이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승을 위해 쇼트 게임 보강이 필요하단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곧장 연습 그린으로 향했다. 

용인(경기)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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