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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래의 건강 골프] 골프선수에게 중요한 엉덩이 근육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6.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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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골퍼 중에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경우는 대부분 강한 근력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근육이 코어근육인데 보통 코어근육이라 함은 복근과 엉덩이 근육을 말한다. 추가적으로 골퍼들에게는 날개뼈(등)의 근력도 코어에 속한다고 말하고 싶다.

bridge exercise(엉덩이 근력 운동)

요즘 PGA 투어에서 대표적 장타자인 브룩스 켑카나 더스틴 존슨만 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강한 근육과 근력을 만들고 있다. 예전에는 강하고 큰 근육이 오히려 골프스윙에 방해가 된다고 해 유연성 위주의 운동만 하고 근력운동은 안 했지만 근력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최근 트렌드는 강한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추구한다.

그런데 근력이 단순 비거리만 증가시키는 역할만 할까? 그건 아니다. 근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비거리 증대의 목적도 있지만 스윙의 안정성을 만들어서 샷의 일관성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single-leg-squat(엉덩이근력강화)

먼저 안정성을 증가시킨다 함은, 엉덩이 근력을 잘 만들어서 스윙 시 골반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고, 팔로우 스윙 시에도 슬라이드 현상을 막아줄 수 있다. 그렇게되면 샷의 좌우 편차도 줄고, 좀 더 정확한 임팩트도 가능해진다. 프로 선수들 중에도 테스트를 해보면 좌측 엉덩이의 힘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어 팔로우 스윙 시 좌측 골반이 밀려나가는 슬라이드 현상이 간혼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 인지를 못하기 때문에 단순히 골반쪽 스트레칭만 해주고 복근운동만 많이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엉덩이 근육 중 중둔근, 대둔근의 강화가 되지 않으면 좋아지기 힘들다. 엉덩이 근육의 강화가 이루어지고 좌측 골반이 밀리지 않게 지탱하는 힘이 커지게 되면 공을 타격하는 임팩트가 좋아지고, 일관성 있는 샷을 만들기 쉽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선 자세에서 우측 다리를 무릎을 구부려서 들어 올리고 좌측 다리로만 지탱하고 서 있는 자세를 취해보았을 때 15초 이상 수월하게 서 있을 수 있으면 좌측 엉덩이의 근력과 안정성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한쪽 다리를 들고 서 있을 때 골반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좌측 엉덩이의 근력이 떨어져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물론 골반 쪽을 제외한 다리나 척추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또한 이 자세를 했을 경우 엉덩이 근력이 좋다 하더라도 복근의 약화가 있을 경우 골반보다는 상체의 흔들림이 커질 수 있어서 어깨가 좌우로 흔들리기 쉽다.

엉덩이 근력이 강해야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골프스윙은 지면반발력으로부터 힘의 전달이 이루어져서 골반을 통해 복부 어깨 그리고 팔로 힘의 전달이 이뤄지게 되는데 엉덩이의 힘이 부족하게 되면 지변반발력의 전달 과정 중 결손이 생겨 허리척추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고관절이나 무릎 쪽 흔들림도 더 많이 생기게 돼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내복사근, 외복사근 운동 2

코어 근육 중 복근 역할도 중요한데 복근은 복직근 뿐 아니라 외복사근 내복사근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골프 스윙은 척추의 회전을 통한 운동이기에 회전력을 강하게 이끌어 내기 위해 복근중 외복사근 내복사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 근육들은 복부에서 옆구리쪽 사선으로 위치한 근육들로서 척추의 회전 시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꾸준한 엉덩이 근력강화와 복근의 강화를 통해 골반의 안정성과 척추의 안정성을 만들어서 부상을 예방함과 동시에 힘의 전달을 강하게 만들어 비거리 증대와 샷의 일관성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글 / 사진: 김준래 서울 휴 재활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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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래#서울 휴 재활의학과#골프#엉덩이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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