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이콥 윌슨 영입...아수아헤는 방출

롯데, 제이콥 윌슨 영입...아수아헤는 방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11 11:10
  • 수정 2019.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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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에 이어 외국인 타자도 교체했다.

롯데는 11일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28)를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내야수 제이콥 윌슨(29)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다. 빅리그 경험은 없다.

윌슨은 2018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15홈런, OPS 1.023를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는 등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팀 타율 하위권에 위치한 롯데는 윌슨을 영입하며 반등을 노린다. 롯데는 거포 1루수가 필요했고 이를 해결할 카드로 윌슨을 낙점했다. 또한 수비범위가 넓은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기존 롯데의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는 올 시즌 4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2 2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하며 조기 퇴출됐다.

한편 롯데는 이틀 전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을 방출하고 SK에서 뛰었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롯데는 일주일 만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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