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파손되는 초릿대 어떻게 고칠까?

자주 파손되는 초릿대 어떻게 고칠까?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9.06.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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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파손되는 부분이 바로 초릿대(톱)이다.
주로 강제로 대상어를 들어 올리거나 밑 걸린 채비의 회수를 위해 무리하게 당겼을 경우 낚싯대에 손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낚싯대의 손상은 작은 비용의 채비를 지키기 위해 몇 만원에서 몇 십만 원의 낚싯대를 희생하면서 발생한 안타까운 경우지만, 이미 발생하였다면 수리를 진행하거나 교체를 해야 한다.
초릿대의 파손 시 수리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올바른 수리를 해보자.
또한 지난시간 어려운 낚시용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부러진 초릿대의 길이 측정
부러진 초릿대의 길이 측정

1. 부러진 초릿대의 길이 측정

수리를 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를 크기측정하고 새 가이드를 준비하기 전 우선 부러진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가이드 교체순서는 부러진 길이 측정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길이가 1cm ~ 3cm는 가이드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길이가 5cm ~ 10cm는 2번째 가이드를 제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길이가 10cm 이상은 개인의 수리가 힘들기 때문에 초릿대 교체를 한다. 

낚싯대에서 톱가이드 제거
낚싯대에서 톱가이드 제거

2. 낚싯대에서 톱가이드 제거

부러진 경우라면 가이드만 부착하지만 대는 무사하고 가이드만 파손된 경우(링깨짐)에는 면도날, 라이터, 플라이어를 준비하여 가이드를 제거할 작업준비를 한다.
라이터의 열을 이용해 신속하고 조심스럽게 손상 된 가이드의 파이프에 라이터 불꽃을 앞뒤로 휘저어 열을 가하고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빠르게 플라이어로 가이드를 잡고 탈거한다.
랩핑(마감처리)이 되어있으면 열을 가한 뒤 면도날로 버터와 같이 부드러워진 에폭시마감 층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면도날의 날 끝을 이용하여 잔여 이물질 또한 깨끗하게 제거한다.

가이드 부착준비
가이드 부착준비

3. 가이드 부착준비.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글루건의 막대모양으로 생긴 알맹이를 가열하여 사용하는 본드이다. 글루건 스틱자체를 작업할 초릿대 부분에 불로 녹여 발라 준다.

톱가이드 부착
톱가이드 부착

4. 톱가이드 부착

톱 가이드에 열을 가하여 초릿대 파이프에 끼워 넣는다. 겉에 뭍은 잔여물을 깨끗이 정리하여 사용을 한다. 수리키트를 찾아보면 가이드와 세트로도 판매한다.

낚시용어정리
스레드 : 가닥의 실.
플라이어 : 라디오 펜치
가이드 랩 : 가이드를 감싸고 있는 코팅 마감.
블랭크 : 낚싯대 본체
래핑 : 포장지란 뜻인데, 여기서는 낚싯대에 실을 감아 에폭시 마무리를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스풀 : 실패
태그 : 실의 끝부분 자투리
에폭시 : 내후성, 내부식성이 풍부한 플라스틱, 대부분의 수지에는 융통성(flexibility)이 있다. 대표적인 사용 예는 표면을 보호하는 코팅, 나무, 금속, 유리, 도기, 고무의 접착제로도 사용되며 화이버 글래스와 혼합, 다양한 강화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고 있다.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굳은 콘크리트를 서로 접착시키고, 또 골재와 혼합해서 고급의 콘크리트가 되는 액체.
모니터링 : 지켜봄.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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