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삼성 원태인, SK전 무난한 투구로 3승 요건 달성

‘5이닝 무실점’ 삼성 원태인, SK전 무난한 투구로 3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9 18: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 기대주 원태인이 시즌 여덟 번째 선발등판서 무난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3승 요건을 달성했다.

원태인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팀이 9-0으로 넉넉히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조건도 갖췄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정-제이미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만루에 직면했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정의윤에게 볼카운트 3볼-0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결국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이어 김강민도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나주환-김성현-고종욱을 중견수 플라이와 연속 우익수 플라이로 잠재웠다. 3회엔 한동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최승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로맥-정의윤을 중견수 플라이와 1루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4회엔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재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후 나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 잠시 위기에 몰렸지만 고종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한동민-최승준-로맥을 중견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6회 들어 최충연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