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장미는 2~3미터 가량 자라고 5~6월에 붉은색, 분홍색, 흰색 꽃을 피운다. 꽃 중에서도 개량 품종이 유난히 많은 관상 꽃나무이다.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주로 분포한다.
장미는 고고학적으로는 약 3천만 년 이상 되는 장미화석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목욕 등 생활 속에서 많은 장미를 사용했다고 전한다. 네로황제는 축하연 때 장미로 목을 장식하고 장미관을 썼으며, 장미 꽃잎으로 채운 베개서 자고 있는 것이 그려져 있다.
꽃말은 빨간색은 정열, 기쁨 아름다움을 노란 장미는 질투, 성취이고 들장미는 소박한 아름다움 등 색깔별로 다양하다.
수많은 봄꽃 중에서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으로 피어 있는 장미꽃이 작은 바람에도 소스라치게 떨어지고 있다. 이제 봄은 가고 정녕 여름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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