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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 베트남, 퀴라소에 패배...킹스컵 준우승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6.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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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퀴라소에 패하며 킹스컵 우승을 놓쳤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퀴라소와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5)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4강에서 난적 태국을 꺾고 올라온 베트남은 결승에서 퀴라소와 만났다. 퀴라소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 높은 팀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전반전은 베트남의 우위 속에 진행됐다. 전반 4분과 12분 콩푸엉이 날카로운 슈팅을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퀴라소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퀴라소도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겔 아리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리아스는 전반 21분과 26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두 팀은 후반전에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퀴라소가 먼저 뽑아냈다. 퀴라소는 후반 12분 주리치 캐롤리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베트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퀴라소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베트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팜 럭 후이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로 향했다. 베트남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팀의 에이스 콩푸엉이 실축을 하며 흔들렸고 퀴라소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어 첫 킹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렸지만 퀴라소에 돌풍이 막혀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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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킹스컵#퀴라소#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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