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완봉승+김상수 맹타’ 삼성, 주중 NC 3연전 스윕 성공

‘백정현 완봉승+김상수 맹타’ 삼성, 주중 NC 3연전 스윕 성공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6 19:25
  • 수정 2019.06.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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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이 완봉승을 기록한 백정현의 역투와 김상수의 맹타를 앞세워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8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NC(32승 29패)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최영진(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백승민(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백정현이 출격했다.

NC는 이에 맞서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석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모창민(1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좌익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김성욱(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에디 버틀러.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김상수-구자욱이 안타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헌곤도 착실하게 희생번트를 대며 2,3루의 찬스를 이었다. 이어진 상황서 후속타자 러프는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이후 4회까지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완벽히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잠시 숨을 고른 삼성은 5회말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학주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백승민의 진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안착했다. 그러자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치며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백정현에 완벽한 투구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8회말 김상수-구자욱의 연속안타와 김헌곤의 희생번트, 러프의 자동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최영진의 1타점 적시타와 폭투, 박해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9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이학주가 3타수 2안타 1득점, 최영진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버틀러(패, 7이닝 4실점)의 뒤를 이어 김진성(1이닝 2실점)이 등판했고 박민우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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