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로맥 맹타+박민호 첫 승’ SK,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

[생생 현장] ‘로맥 맹타+박민호 첫 승’ SK,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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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키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SK 제이미 로맥 <사진=연합뉴스>
5일 열린 키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SK 제이미 로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SK가 로맥과 박민호의 활약을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40승 1무 20패)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33승 30패)

SK는 김재현(우익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김창평(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승진.

키움은 이에 맞서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좌익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허정협(지명타자)-박동원(포수)-임지열(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최원태가 출격했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서건창-김하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진루, 무사 2,3루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이정후와 박병호가 모두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서건창과 김하성이 나란히 홈을 밟았다.

침묵하던 SK는 3회초 반격했다. 키움 최원태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창평-김재현이 모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고종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진 상황서 로맥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SK에 리드를 안겼다.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정의윤이 내야안타를 치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김강민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이재원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5-2.

키움은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SK 불펜진에 타선이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SK는 7회초 터진 로맥의 솔로포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SK 박민호 <사진=연합뉴스>
5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SK 박민호 <사진=연합뉴스>

SK는 이승진(2이닝 2실점)에 이어 등판한 박민호(2이닝 무실점)가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이후 강지광(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정영일(1이닝 무실점)-하재훈(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로맥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원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최원태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후 신재영(2이닝 1실점)-조덕길(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고 이정후가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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