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3회’ 키움 최원태, SK전 6이닝 5실점 부진... 시즌 첫 패 위기 놓여

‘아쉬운 3회’ 키움 최원태, SK전 6이닝 5실점 부진... 시즌 첫 패 위기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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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토종 우완 에이스 최원태가 시즌 열 두 번째 선발등판서 부진했다.

최원태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까지는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했으나 3회 제구가 흔들리며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팀이 2-5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경기 초반은 깔끔했다. 1회초 김재현-고종욱-최정을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엔 제이미 로맥-정의윤을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김강민-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3회가 아쉬웠다.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김창평-김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후속타자 고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정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직면했고 로맥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정의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다시 만루에 몰렸다. 이어 후속타자 김강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끌었지만 이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섯 번째 실점을 내줬다. 이후 김성현-김창평을 3루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고종욱을 1루수 직선타로 이끌었지만 후속타자 최정 타석에서 2루 주자 김재현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고 최정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로맥-정의윤을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5회 들어서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김강민-이재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재현-고종욱을 1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최정마저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7회 들어 신재영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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