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2승 & 러프 쐐기포’ 삼성, NC 꺾고 2연승... 주중 3연전 기선제압

‘원태인 2승 & 러프 쐐기포’ 삼성, NC 꺾고 2연승... 주중 3연전 기선제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4 21:34
  • 수정 2019.06.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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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이 원태인의 호투와 러프의 쐐기포를 앞세워 쾌조의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26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졌다.(32승 26패)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이학주(유격수)-박해민(중견수)-손주인(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원태인이 출격했다.

NC는 이에 맞서 박민우(2루수)-김태진(중견수)-박석민(3루수)-양의지(포수)-모창민(1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권희동(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구창모.

경기 초반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타자들은 투수들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0의 행진을 깨뜨린 팀은 삼성이었다. 5회말 1사 후 김상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NC 중견수 김태진이 끝까지 달려가봤지만 결국 타구를 잡지 못했다. 이어 구자욱이 구창모와 11구 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렸다.

삼성의 타선은 6회말에도 쉬지 않았다. 선두타자 러프가 NC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의 3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NC는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삼성 불펜진에 완벽히 틀어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8회말 러프-강민호의 볼넷과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와 이학주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NC는 9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긴 삼성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4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긴 삼성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원태인이 시즌 2승을 챙겼고 이어 우규민(0.2이닝 무실점)-최지광(0.1이닝 무실점)-이승현(2이닝 무실점)-장필준(세 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쐐기포의 주인공인 러프를 비롯해 김상수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구창모(패, 5이닝 1실점) 이후 장현식(1이닝 1실점)-강윤구(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고 모창민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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