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우크라이나와 에콰도르 역대 첫 8강 진출... 세네갈도 합류

[U-20 WC] 우크라이나와 에콰도르 역대 첫 8강 진출... 세네갈도 합류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4 07:21
  • 수정 2019.06.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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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득점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우크라이나와 에콰도르가 U-20(20세 이하) 월드컵 무대에서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도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우크라이나는 4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파나마와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역대 U-20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이 16강(2001년, 2005년, 2015년)이었던 우크라이나는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전반 초반부터 매서웠다. 전반 23분 다닐로 시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면서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크라이나는 전반 41분 데니스 포포프의 헤딩골과 추가시간 시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5분 파나마 에르네스토 워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세르히 불레트사가 쐐기골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득점에 성공한 에콰도르 선수들이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득점에 성공한 에콰도르 선수들이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에콰도르도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에콰도르는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에콰도르는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우루과이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1분 알렉한데르 알바라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흐름을 탄 에콰도르는 후반 30분 마침내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세르히오 퀸테로가 발레실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급격히 에콰도르 쪽으로 기울었다. 7분 뒤엔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알바라도의 슛이 우루과이의 수비수 브루노 멘데스의 손에 맞아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멘데스는 고의로 볼을 손으로 막았다는 주심의 판정에 따라 레드카드를 받았다.

에콰도르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곤살로 플라타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프리카 팀끼리 맞붙은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세네갈이 나이지리아에 2-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세네갈은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전반 36분 아마두 사냐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세네갈은 후반 5분 나이지리아 석세스 마칸주올라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결국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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