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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층낚시 좀더 깊게 알아보는 Q&A
  • 이재호 기자 newstrue@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5.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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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층 내림낚시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번시간에도 지난 1편에 이어 낚시교육을 하면서 중층낚시에 관하여 가장 많은 질문들을 소개 하겠다.

찌맞춤 법

Q 내림낚시에서는 찌맞춤과 수심맞춤을 어떻게 하는가?

A 바늘까지 포함하여 모든 채비를 갖춘 상태에서 찌톱의 70-80%가 수면 위로 나오게 맞추면 일반적인찌맞춤이 이루어지고, 윗 바늘에 먹이 무게만큼의 지우개나 먹이를 직접 단 후 찌의 한두 마디가 나오도록 조절하면 수심 맞춤까지 이루어진다.

Q 내림낚시에서 찌맞춤과 수심맞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A 물론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초보자라면 바늘까지 모든 채비를 하고 찌톱의 절반정도(보통 5-6목)가 수면 위로 나오게 마이너스 맞춤을 권하고 싶다. 특히 주의할 점은 내림찌가 타 찌에 비해 저부력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편납을 조금씩 자르면서 찌맞춤을 정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찌맞춤이 끝나면 사용하다 남은 편납이나 지우개 고무 등을 활용하여 단차 윗바늘에 달고 수심 맞춤을 한다. 이때 찌톱의 두세 마디가 나오는 지점까지 수심을 맞춰주면 미끼를 달고 투여했을 때, 단차 윗바늘의 목줄은 직립성을 유지하게 된다.

Q 낚시터에 가기 전 수조통(찌맞춤통)에서 미리 찌맞춤을 한다.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해 보면 처음 맞춘 부분과 일치하지 않아 다시 찌맞춤을 하게 된다.

A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현장찌맞춤을 기본으로 한다. 찌의 고유 성질은 변하지 않으나 찌를 둘러싼 주변 성질이 현장마다 다르고 같은 현장이라도 기후조건 등에 의해 물의 비중이나 수압 등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차고 맑을수록 비중이 크고, 탁하고 따뜻할수록 비중이 작아진다.

비중이 큰 물속에 들어있는 채비는 상대적으로 가벼워지고 비중이 작은 물속에서는 무거워진다

집이나 낚시점에서 미리 찌맞춤을 하는 경우는 맑은 물을 사용하므로 비중이 작은 물에 맞는 찌맞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낚시터는 여러 가지 물질이 녹아 있는 상태이므로 비중이 맑은 물보다는 당연히 크다. 현장 여건이 수시로 변하는 것을 감안하여 당일 현장에 가서 찌맞춤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미끼

Q 내림낚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미끼 운용술이 궁금하다.

A 집어가 필요할 때는 아랫바늘에 집어용을 윗바늘에는 먹이용을 달아 낚시하고 집어가 이뤄지면 둘 다 먹이용을 달아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어용은 어분류를 먹이용은 글루텐류 떡밥을 사용한다. 경험상 질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Q 관리형 양어장은 입질 패턴이 다양해 입질 파악이 어려운데 왜 그런가?

A 물론 그날그날 활성도도 영향을 주겠지만 일반적으로 양어장에 있는 고기는 그 방류된 시간이 짧아 미처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지역에서 양식되어 공급되어지기 때문에 습성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미끼 종류의 수시 변화 및 떡밥 크기에 변화를 주어 그날 가장 적합한 미끼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층 내림낚시 모습

입질과 챔질

Q 내림낚시에서 적절한 챔질 방법은?

A 어신이 왔을 때 챔질은 끌어당기는 방법과 밀어 올리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챔질은 가는 원줄목줄 사용에 따른 약한 채비를 보호하기 위해 밀어 올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 챔질 속도도 빨라지고 정확한 걸림의 확률도 높아진다.

Q 내림낚시 입문자에게 조언을 한다면?

A 장비 구입 때문에 접근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 기존 바닥 장비로도 내림 낚시가 가능하므로 일단 기존 바닥 장비를 이용하여 기본 테크닉을 익혀야 한다. 한 가지 덧붙일 것은 내림낚시를 한다고 해도 조과가 결코 월등한 것은 아니므로 단지 고기를 더 많이 낚기 위해 내림낚시를 배울 필요는 없다. 다만 새로운 낚시 기법을 배운다는 자세로 편하게 접근해야 한다.

Q 헛챔질이 많아 짜증스러운데 헛챔질은 왜 자주생기나?

A 내림낚시는 순간적인 찌 반응에 의해 챔질을 한다. 찌의 반응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첫째, 먹이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활용하여 먹이를 건드려 볼 때 찌 반응이 일어난다.

둘째, 먹이 근처를 회유하던 고기가 죽을 건드릴 때 찌반응이 크게 일어난다.

셋째, 먹이를 흡입하고 이물감을 느껴 뱉는 과정에서 찌반응이 일어납니다.

이경우 헛챔질의 원인은 입질에 의한 찌 반응을 읽어내는 능력의 부족이며, 읽어 내더라도 챔질 타이밍이

적절한지 못한 것이 나머지 요인입니다. 자신의 챔질 속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챔질이 정확했을 경우, 윗턱에 바늘이 걸려 있어야함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다

Q 내림낚시의 경우, 입질에 따른 찌의 반응이 주로 찌 내림으로 나타난다고 들었다. 그런데 가끔 찌내림 반응은 거의 없고 찌올림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

A 첫째, 단차를 둔 짧은 목줄까지도 직립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휘어져 있다고 본다. 이 경우, 고기의 흡입에 의해 목줄은 움직이지만 처음부터 늘어져 있던 상태라 입질이 찌에 전달되기 어렵고 바닥낚시처럼 고기가 미끼를 먹고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올림 반응만 읽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찌맞춤과 수심 맞춤을 다시 하여 목줄의 직립성을 유지시켜 줘야한다. 둘째, 단차를 둔 긴목줄에 달려 있는 먹이에 고기가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도 찌올림 반응이 일어난다. 아랫바늘에 단 먹이를 윗바늘에 달아 낚시를 해보자.

중층 내림낚시 모습

현장 테크닉

Q 내림낚시에서 권장하는 뜰채의 유형은 무엇인가?

A 최근의 내림낚시는 캐치 엔 릴리즈'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즉 낚은 즉시 방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방류한 물고기가 다시 생기 있게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모든 부분에 손상이 가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손상 없이 고기를 낚고 방류한다는 것은 결코 불가능하지만 가급적 손상을 줄이려는 낚시인들의 노력은 필수적인 것이다. 어족자원 보존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연유로 뜰채는 물고기 피부에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성질을 가져야 하며, 바늘이나 도래가 그물코사이에 끼어 빼내는데 시간을 소비하는 것도 방지해야 하므로 가급적 촘촘한 코를 가진 뜰채가 좋다.

이재호 (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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