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주말 키움 3연전 위닝시리즈

'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주말 키움 3연전 위닝시리즈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6 17:18
  • 수정 2019.05.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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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이 9회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베테랑 박한이의 수훈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3승 29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성훈(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김헌곤(좌익수)-김도환(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덱 맥과이어.

키움은 이에 맞서 이정후(좌익수)-김하성(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김혜성(유격수)-이지영(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제이크 브리검이 출격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김성훈이 볼넷을 골라나간 뒤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자 러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김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침묵하던 키움은 3회초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혜성이 안타를 친 뒤 이지영의 진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정후의 볼넷이 나온 뒤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4회초 1사 후 서건창의 안타와 폭투에 이은 장영석의 1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임병욱의 2루타로 만들어진 2,3루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브리검에게 꽁꽁 묶여 있던 삼성은 6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김성훈이 브리검의 3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9회말 키움 마무리 조상우가 등판했지만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영진과 김헌곤이 안타를 치며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마침내 대타로 등장한 박한이가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맥과이어(6이닝 3실점) 이후 권오준(1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이승현(승,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인 박한이를 비롯해 김성훈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러프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은 브리검(6이닝 2실점)의 뒤를 이어 한현희(0.1이닝 무실점)-이영준(0.2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조상우(패, 1이닝 2실점)가 차례로 등판했고 장영석이 3타수 1안타 1타점, 박병호가 3타수 1안타 1볼넷, 김혜성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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