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2승

[핫이슈] 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2승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5.26 15:39
  • 수정 2019.05.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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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6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 나와...

서형석 3타 차 뒤집고 최종일 역전 우승으로 올해 첫승 신고

2017년 대구경북오픈 이후 1년 8개월만에 통산 2승 달성

제네시스포인트 1위, 상금순위 3위(약 2억1천8백만 원)로 점프

이수민 지난주 SK텔레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8번 홀 티샷을 날리는 서형석 / 사진 = KPGA 제공
8번 홀 티샷을 날리는 서형석 / 사진 = K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서형석이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일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이수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017년 DGB대구경북오픈 이후 1년 8개월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억 4천만 원.

최종일 선두에 3타 차 단독 4위로 출발한 서형석은 선두로 출발한 이수민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1번 홀(파5) 버디와 후반 10,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조용히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서형석은 13번 홀 보기를 한 이수민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이수민은 이날 15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16번 홀 이날 첫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다음 홀 보기로 승부는 갈렸다. 

남은 홀 파를 지킨 서형석이 우승, 이수민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수민 / 사진 = KPGA 제공
이수민 / 사진 = KPGA 제공

이기상, 윤성호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 문도엽, 문경준이 4언더파 284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8언더파 공동 2위로 시작한 김태훈과 정한밀은 각각 4타, 5타를 잃어 공동 5위와 공동 8위로 밀려났다.

> 올시즌 두 번째 역전 우승에 성공한 서형석

서형석은 2014년 투어프로에 입문 QT 공동 4위로 이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인 2015년부터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 출전, 7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상금순위 24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 하지만 2년 차 징크스에 빠지면서 상금 순위 100위로 2017년 투어 시드 획득에 실패, 다시 QT에 도전해서 투어 3년 차를 맞았다.

잔류에 성공한 서형석은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DGB 대구경북오픈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한 것. 최초로 상금액 2억 원을 돌파한 그는 상금순위 17위에 오르며 2018 시드를 확보했다.

2018년 17개 대회에 참가해 10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 상금순위 55위로 2년 연속 시드를 지켜내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올시즌엔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다. 이번 대회 포함 6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성공하며 우승 포함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서형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네시스포인트 9위에서 1위(2,161포인트)로 올라섰고, 상금순위도 10위에서 3위(약 2억1천8백만 원)로 도약했다.

이천(경기)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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