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아쉬운 석패'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포르투갈에 0-1 패배

[U-20 WC] '아쉬운 석패'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포르투갈에 0-1 패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6 09:42
  • 수정 2019.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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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트린캉(브라가)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전세진(수원)과 조영욱(서울)이 위치했으며 중원엔 고재현(대구)과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이 위치했다. 수비진은 이재익(강원)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이 책임졌으며 이광현(강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좌, 우 측면 공략을 통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전반 7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조타(벤피카)가 전방으로 투입한 결정적 패스를 트린캉이 잡아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15분 하파엘 레앙(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트린캉이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황태현의 백태클로 실점을 막았다.

3분 뒤에는 레앙의 패스에 이은 트린캉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20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이지솔(대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맹공세를 펼쳤다. 11분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이강인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한국의 첫 번째 유효슈팅.

다급해진 한국은 교체카드로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후반 13분 전세진과 고재현 대신 엄원상(광주)과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에 투입된 엄원상은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체력이 고갈된 포르투갈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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