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결승타점 & 철벽 계투진’ 한화, 두산 꺾고 4연패 탈출

‘이성열 결승타점 & 철벽 계투진’ 한화, 두산 꺾고 4연패 탈출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4 22:35
  • 수정 2019.05.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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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한화가 결승타점을 기록한 이성열의 맹활약과 3.2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계투진의 수훈에 힘입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3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오선진(유격수)-정은원(2루수)-제라드 호잉(중견수)-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최재훈(포수)-노시환(1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범수.

두산은 이에 맞서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이현호가 출격했다.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정은원과 호잉이 연속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최진행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호잉마저 홈을 밟으며 2점차로 앞섰다.

두산도 응수했다. 3회말 1사 후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김재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이성열의 안타와 도루, 상대 보크와 최채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노시환의 3루수 땅볼을 틈타 이성열이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침묵하던 두산은 6회말 반격했다. 허경민-페르난데스가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김재환의 볼넷과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한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7회초 정은원-송광민-최진행의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2루수 땅볼에 정은원이 홈을 밟으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두산은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김범수(5.1이닝 1실점) 이후 박상원(0.1이닝 2실점)-김경태(0이닝 무실점)-안영명(승, 0.2이닝 무실점)-이태양(홀, 1.2이닝 무실점)-정우람(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이성열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정은원이 5타수 2안타 2득점, 호잉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이현호(5이닝 3실점 2자책)-김승회(1이닝 무실점)-권혁(패, 0.1이닝 1실점)-윤명준(0.2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배영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고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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