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윤성호, KB금융 챔피언십 이틀 연속 상위권...

[이슈앤톡] 윤성호, KB금융 챔피언십 이틀 연속 상위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5.24 16:20
  • 수정 2019.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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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라운드 버디 12개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및 더블 보기도 각각 1개씩 범해... / 무빙데이 버디쇼 예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1,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 잡았지만 어이없는 실수 아쉽다" 

'윤칩' 윤성호의 칩샷은 말을 듣지 않았지만, 티샷이 잘 맞으면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애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윤성호 / 사진 = KPGA 제공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 9번 홀애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윤성호 / 사진 = KPGA 제공

윤성호는 24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를 작성한 그는 2라운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조 1번 홀부터 출발한 그는 4, 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그런데 7번 홀(파3)에서 실수가 나왔다. 더블보기를 범한 것.

티샷한 볼이 디보트에 들어가면서 퍼트까지 놓치며 결국 더블 보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버디를 몰아쳤다. 보기도 2개 했지만 5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16번 홀부터는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윤성호는 1, 2라운드 동안 버디를 12개 잡았다. 그러나 트리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 등 실수도 몇 차례 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1라운드 트리플 보기와 2라운드 더블 보기 모두 어프로치샷 미스가 대참사로 이어졌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다. 

윤성호는 "1라운드 트리플 보기는 벙커에서 친 샷이 너무 정타로 들어가면서 실수"라며, "오늘 한 더블 보기도 티샷한 볼이 디보트에 빠지면서 퍼터까지 실수했다"고 말했다.

쇼트게임에 능해 '윤칩'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그였기에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윤성호는 "요즘 어프로치가 잘 안된다. 작년보다 감이 못하다"면서 "작년엔 샷이 안좋아서 어프로치를 많이 했지만 올해엔 샷이 좋아 어프로치 할 일이 적어져 감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이 코스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에도 윤성호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다. 

윤성호는 그 이유에 대해 "이 코스에서 특별히 강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코스는 티샷을 잘 치면 버디 찬스가 있는 홀이 몇개 있다"며 "최근 티샷이 잘 맞으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3라운드 '버디쇼'를 예고했다. "내일은 1, 2라운드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며 "성적에 목표를 두면 성적이 안 나온다. 지난 이틀처럼 버디는 많이 잡고 실수는 안하면 결과는 따라 올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천(경기도)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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