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안우진 4승' 키움, NC에 전날 패배 설욕

[생생 현장] '안우진 4승' 키움, NC에 전날 패배 설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2 21:37
  • 수정 2019.05.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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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을 챙긴 키움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시즌 4승을 챙긴 키움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이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에 힘입어 NC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전날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전적 29승 22패를 기록, 3위 NC(28승 20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키움은 이정후(우익수)-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장영석(1루수)-김규민(좌익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NC는 이에 맞서 박민우(2루수)-김태진(좌익수)-노진혁(3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형준(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박진우가 출격했다.

NC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1회초 박민우-김태진의 연속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우성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3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노진혁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이우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3회말 반격했다. 송성문이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동원은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2루로 진루하던 송성문만 아웃됐다. 이어 이정후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NC 2루수 박민우가 공을 더듬는 사이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잠시 숨을 고른 키움은 5회말 공격을 재개했다. 박동원-이정후가 연속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정후의 희생번트에 NC 투수 박진우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3루에서 김하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고 후속타자 샌즈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며 4점 차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NC는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지만 키움 투수진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마침내 9회초 김진형-박민우-김태진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안우진이 시즌 4승을 챙겼고 이영준(1이닝 무실점)-한현희(0.2이닝 무실점)-조상우(세, 1.1이닝 2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서건창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샌즈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박진우(패, 5이닝 4실점 1자책) 이후 이민호(1이닝 무실점)-민태호(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고 박민우와 김태진, 권희동이 각각 3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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