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루친스키 4승+노진혁 결승타’ NC, 키움 꺾고 3위 사수

[생생 현장] ‘루친스키 4승+노진혁 결승타’ NC, 키움 꺾고 3위 사수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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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NC가 루친스키의 호투와 결승타를 친 노진혁의 수훈에 힘입어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NC는 4연승을 질주하며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시즌 전적 28승 19패로 4위 키움(28승 22패)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NC는 박민우(2루수)-김태진(좌익수)-노진혁(3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권희동(우익수)-강진성(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이상호(1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드류 루친스키가 출격했다.

키움은 이에 맞서 이정후(좌익수)-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임지열(지명타자) 순의 타선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조영건.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프로 통산 첫 등판한 키움 조영건을 상대로 1회초 박민우-김태진이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1루 주자 김태진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자 노진혁이 1-2루 간 빠지는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베탄코트-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강진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루친스키에게 꽁꽁 막혀 있던 키움은 3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지영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2루로 진루하던 임병욱만 아웃됐고 후속타자 임지열 타석에서 이지영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상황에서 임지열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격했다.

이후 키움은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만회점을 노렸으나 NC 투수진에 완벽히 막히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루친스키가 시즌 4승을 챙겼고 배재환(홀, 0.2이닝 무실점)-강윤구(홀, 0.1이닝 무실점)-원종현(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주인공인 노진혁을 비롯해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태진과 베탄코트, 권희동, 이상호도 나란히 1안타씩 치며 힘을 보탰다. 

키움은 조영건(패, 0.1이닝 3실점)-이영준(2.2이닝 무실점)-김성민(3이닝 무실점)-오주원(1이닝 무실점)-윤영삼(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고 이정후가 4타수 1안타 1타점, 이지영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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