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종규, DB행 사실상 확정...5년 12억원 규모

'FA 최대어' 김종규, DB행 사실상 확정...5년 12억원 규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20 12:54
  • 수정 2019.05.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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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김종규가 DB로 향한다.

타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기간인 20일. FA 최대어 김종규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합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KCC가 일찌감치 포기하면서 DB행이 확정됐다.

DB는 김종규에게 5년 12억 7,900만원의 계약을 제시했다. DB와 경합하는 구단이 없기 때문에 김종규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

김종규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205cm의 신장과 함께 달릴 수 있는 빅맨으로 가치가 높았다. 창원 LG 잔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협상 과정에서 마찰음을 일으키며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DB로 향하게 됐다.

지난 2시즌 동안 리빌딩을 진행했던 DB는 과감한 투자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상했다. 2019-2020시즌 김종규와 윤호영, 허웅이 함께 뛴다. 여기에 국내선수 MVP 출신 두경민이 시즌 도중 전역을 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외국선수 선발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상당한 전력을 자랑하게 된다.

전자랜드와 원소속 구단 협상이 결렬된 김상규는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상규는 5년 4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CC는 최현민에게 5년 4억원, 정창영을 3년 1억 2000만원에 영입했다. 김종규를 내보낸 LG는 정희재를 5년 2억 4500만원, 김동량을 3년 2억 1,000만원에 잡았다.

KCC와 협상이 틀어져 은퇴 기로에 놓였던 전태풍은 SK와 1년 7,500만원에 계약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어느 팀에게도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11명의 선수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이어간다.

2019 KBL FA 이적 결과

DB_김종규 5년 12억 7900만원
현대모비스_김상규 5년 4억 2000만원
LG_정희재 5년 2억 4500만원, 김동량 3년 2억 1000만원, 박병우 3년 1억 3000만원
KCC_정창영 3년 1억 2000만원, 최현민 5년 4억원, 한정원 1년  1억 2000만원
SK_김승원 4년 2억원, 전태풍 1년 7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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