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트덩커의 컴백' 차재영,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원조 아트덩커의 컴백' 차재영,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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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원조 아트 덩커가 3X3농구 무대에 도전한다. 차재영이 PEC 소속으로 KOREA3X3 프리미어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스타필드 고양 아트리움에서는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1라운드가 열렸다. 많은 관중들이 모여 3X3농구 개막전을 지켜봤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원조 '아트 덩커' 차재영이 그 주인공이다.

오랜만에 농구 현장에서 본 차재영. 현재는 체육 교사로 지내고 있다고. 차재영은 "체육 교사 하면서 아이들 체육 수업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차재영은 올 시즌부터 PEC에 합류해 3X3농구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는 "PEC 소속이라서 동료들 하는 것을 보고 있다. 지금 보니까 피튀기고 몸싸움도 많다. 거칠어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 틈틈이 운동을 많이 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1라운드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PEC 동료들과 훈련은 진행한 상태. 하지만 경기력은 더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차재영은 "훈련은 가끔씩하고 연습 경기도 가끔씩한다. 제가 은퇴한 지도 한 3년 되는데 동료들을 아직 못 따라가서 연습을 조금 더 해야하는 상황이다" 라며,"룰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파울콜과 코트 적응력이 아직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BL에서 뛸 때도 그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부상이었다. 차재영은 "지금 무릎은 운동할 때만 아프다. 평상시 생활할 때는 괜찮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도 안고 가야할 문제다. 저는 이기면 좋겠지만, 3X3농구는 동료들과 즐기고 으쌰으쌰하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차재영의 리그 데뷔는 머지 않았다. 차재영은 "다음 라운드 아니면 3라운드 정도 출전을 예상한다. 박석환 감독이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는데 피튀기는 승부가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재영은 "항상 재미있게 하고 선수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일단 열심히 할 것이다. 몇몇 팬들이 지금도 항상 응원을 해주신다. 그것에 보답을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고 이겨야 된다. 그래야 대표님도 감독도 좋아 할 것이다. KBL에서 뛸 때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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