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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제 손맛보다 몸맛 느끼는 잉어를 낚아보자
  • 문준석 기자 newstrue@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5.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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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으로 들기 힘들 정도의 크기인 잉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이제는 루어낚시를 계절별로 낚시를 하면서 어느 정도 루어낚시의 기본기는 튼튼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루어낚시의 기초인 배스낚시를 해 보았다면 이제는 기존의 대상어가 아닌 어종을 루어로 낚아보는 시도를 해 보자.

이번 시간에는 잉어를 대상어로 낚시를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대표적인 원투낚시 대상어종으로 5~6년 전 만해도 잉어는 루어낚시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어쩌다 낚이는 고기, 또는 교통사고(훌치기)로 낚인 고기로 이야기하며, 잉어는 루어를 공격하거나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잉어전용 소프트 루어의 모습

하지만 최근에는 루어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잉어를 대상으로 낚는 기법이 만들어지고 잉어를 루어로 낚았다는 출조후기를 인터넷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제는 루어로 ‘잉어를 낚았다’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면 낚이지 않았던 어종을 어떻게 낚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이는 루어낚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낚시방법을 찾아내는 루어낚시인의 숙제이기도 하다.

잉어를 낚으려면 철저한 어종의 행동패턴과 식습관을 조사해 보고 그에 맞는 루어를 찾아내는 것이 방법이다.

잉어전용 소프트 루어의 모습

잉어를 낚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잉어를 낚으려면 우선 잉어의 습성을 잘살펴 봐야한다. 잉어는 담수어류의 대표종이라고 할 만큼 거의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지에서 널리 양식되어온 어종이다.

먹이를 찾기 위하여 바닥을 파는 습성이 있다.

강의 중하류 구역, 물살이 약한 소(沼)를 이루는 곳에 주로 서식한다.

잉어는 부화 직후인 어릴 때에는 동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자라지만, 그 뒤는 잡식성으로 되어 동물성과 식물성 먹이를 같이 먹는다.

봄이 되어 수온이 15℃ 전후로 올라가면 활발히 먹이를 찾기 시작하고, 25∼28℃ 전후에서 가장 잘 먹고 또 잘 자란다.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물에 떨어진 송화가루를 먹기 위해 물위를 빨면서 다니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잉어가 주로 먹는 미끼는 잡식이어서 동물성미끼와 식물성미끼를 둘 다 섭취한다는 점이다.

옥수수모양의 소프트 베이트

식물성미끼로는 대표적으로 옥수수가 있으며, 동물성미끼로는 지렁이가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루어의 선정은 옥수수와 지렁이를 목표로 정하면 된다.

루어낚시를 하는데 ‘옥수수가 왠 말이냐’ 할 수도 있는데 루어란 꼭 동물성 미끼를 따라 만들 필요는 없다.

고정관념을 깨고 옥수수 모양의 소프트 베이트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채비는 가벼움으로 멀리 캐스팅하는 것이 아닌 가까운 거리에서 먼거리로 흘려주는 흘림낚시가 적당함으로 노싱커채비 또는 스플릿샷 채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흘릴 때 중요한 점은 릴의 베일을 연 상태로 풀려나가는 줄의 속도를 보며 흘려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일정한 속도로 풀려나가다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을 입질로 간주해 베일을 닫고 챔질을 해 본다.

릴의 세팅은 드랙을 충분히 풀어주어 여유를 주고 대상어의 당기는 힘에 따라 힘겨루기를 하면서 조여 준다.

로드는 최소 ML액션 이상의 로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베이트 장비 보다 스피닝장비가 사용하기 좋다.

액션을 별도로 주는 것은 경계심을 유발함으로 하지 않는다. 다만 밑걸림에 유의하며 미끼를 흘려준다.

기회가 된다면 손맛을 넘어 몸맛을 선사해주는 잉어 루어낚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어종별로 낚시의 명인이 있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낚시방법이 있다.

많은 낚시인들이 바다루어낚시를 비롯하여 민물루어낚시까지도 다양한 어종을 잡기위해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여러 가지 새로운 어종별 낚는 방법을 3회에 걸쳐 소개하도록 하겠다.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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