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극적 승리’ 김병수 감독, “운이 따라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K리그1] ‘극적 승리’ 김병수 감독, “운이 따라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 기자명 이한주 기자 김준철 대학생기자
  • 입력 2019.05.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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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김병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김병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김준철 대학생 기자] 강원FC(이하 강원) 김병수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강원은 1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12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강원은 전반 13분 성남 최병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전반 16분 제리치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김지현의 역전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어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감독은 “전술적으로 3번이나 변화를 줄 정도로 벤치 싸움이 치열했다. 우리가 많은 찬스를 못 살려서 아쉬웠는데 경기 종료 직전 운이 따라줘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조국과 제리치 투톱 카드가 위력적이었다. 상대 감독인 남기일 감독도 이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이에 김병수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가 전반에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성남이 수비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정조국과 제리치에게 적극적인 경합을 요구했고, 성남 선수들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술 변화에 대해 김병수 감독은 “상대의 변화에 따라서 중원의 포지션 변화가 조금씩 있었다”고 밝힌 후, “제리치와 정조국을 겨냥한 크로스를 노린 점이 주효했다”며 정승용의 왼쪽 측면 배치에 대한 의중을 말했다.

하지만 정조국, 제리치 투톱 전술을 주 전술로 사용할 것인 가에는 아직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두 선수의 조합에 대해서 “플랜 A는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단호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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